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무기한 부동산점검에 문 닫은 중개업소 속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양권 불법 전매 근절 위해 노력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 주말 강남구 반포동에서 이사할 아파트를 찾던 A씨는 오후 2시인데도 단지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서 당황했다. 부동산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근처에 있다며 5분만 기다려달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처럼 부동산들이 불을 꺼놓는 이유가 뭘까?

정부가 부동산 과열이 진정되기까지 고강도 현장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히자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개점휴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견본주택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떳다방'은 물론 한 곳에서 오래 영업해온 중개업소까지 모두 문을 닫고 때이른 여름휴가에 나선 것. 바로 정부의 부동산 현장점검을 피해가기 위해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암행 이동단속'이라 불리는 부동산 현장점검을 실시하자 아예 문을 닫은 부동산들이 많아졌다. 이번 부동산 현장점검은 사전고지방식이 아닌 게릴라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무기한 단속으로 문을 닫은 중개업소가 늘고 있다. 사진은 송파구의 한 중개업소 모습 <사진= 김학선 기자>

강남의 A중개업소 관계자는 "우리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지만 불법 전매계약서 같은걸 사무실에 둘리가 없지 않겠냐"며 이어 "서류에서 사인을 잘못하거나 중개수수료 요율을 잘못 기재한게 재수없게 걸리면 안되니 조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정부가 부동산 과열의 원인 가운데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분양권 전매다.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춰 계약서를 쓰는 다운계약 관행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분양권을 전매할때는 다운계약을 하는 실거래가 위반 사례가 적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견본주택이나 분양현장에서 계약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받아내 팔 것을 종용하는 떳다방은 대부분 모습을 감췄다. 더 나아가 인기지역 중개업소들도 몸을 사리고 있다.

중개업소들은 당국이 '일벌백계'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본보기로 걸릴 것을 더욱 두려워하고 있다. 강남 B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현장점검이 일반적인 점검보다 강도가 세다"며 "같은 실수라도 패널티가 더 세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을 닫은 중개업소들이 많아 주택거래가 크게 위축될텐데 당국이 무기한 점검을 선포한 것은 거래를 하지말라고 하는 말과 다름 아니다"고 볼멘 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주택거래 시장을 위축시킬 의도는 없으며 단속과 함께 계도도 해야하기 때문에 현장점검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제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게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현장점검에서 적발되기보다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에서 잡히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 관계자는 "합동점검의 의미는 분양 현장에서 물을 흐리는 것 뿐 아니라 실제 중개계약상 미비한 점을 계도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며 "현장점검을 피하기 위해 아예 문을 닫은 중개업소들이 많이 있지만 이들도 언제까지 문을 닫아놓을 수는 없을 것인 만큼 주택거래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게릴라식으로 점검이 이뤄지기 때문에 한달에 몇 번 나간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까지 총 다운 계약을 포함한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총 1969건을 적발해 137억4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난달에도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전매를 알선한 공인중개사 3명과 입주자저축통장을 매매한 업자 2명을 적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