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국가와 군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부여해주신다면 마지막 공직이라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국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가와 군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고 생각해왔지만 이 자리에 서서보니 부족한 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위원들의 모든 질의에 성실히 답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고액의 자문료 수수와 음주운전 논란 등을 지적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 후보자는 고액의 자문료를 받은 사실에 대해 관련 계약을 따기 위한 전관예우가 아니라 오로지 방산 수출을 위한 자문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26년 전 젊은 시절 한 순간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