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서울교육청, 자사고·외고 '재지정' 결정 기준은?…설립목적부합·학생만족도 높은 배점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5:34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5:34

서울교육청, 28일 외고·자사고 지정 유지 결정
설립목적 부합 여부·학생만족도 등에 높은 평가 '비중'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일반고 전환 위기에 처했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의 지위를 모두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같은 결정 배경이 된 평가 기준에 관심이 쏠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015년 재지정 대상이 된 자사고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와 서울외고, 영훈국제중 등 5곳 모두 기준점수 60점을 넘겼다"며 이들 학교의 특수목적고 지정 유지를 결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국제중·외고·자사고 재평과 결과 발표 및 중·고 체제개편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들 5개 학교는 지난 2015년 재지정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재평가 대상으로 지정된 곳들이다. 관련 법상 자사고와 외고 등은 소속 교육청으로부터 5년 마다 재지정 평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2015년 당시 평가 지표와 평가방식을 그대로 활용했다. 학교 설립 목적에 따라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주요 내용은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재정 및 시설여건 ▲학교만족도 등 5가지로 비슷하다.

학교 운영 항목에서는 학교 발전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학생들 충원을 위한 노력은 기울이고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선택과목이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적절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했다. 또 교원 연수 이수 시간, 교원 1인당 학생수 비율, 교육비 규모, 교육시설 확보 여부, 학교구성원의 만족도 등도 평가 대상으로 활용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국제중·외고·자사고 재평과 결과 발표 및 중·고 체제개편 제안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특히 외고의 경우 교육청이 자율 평가를 할 수 있는 '교육청 자율' 영역에서 '교육청 중점 추진과제, 학교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교육활동 운영 등' 지표에 큰 평가 비중을 뒀다. 해당 지표의 배점은 10점으로 만점 100점의 10분의 1을 차지한다.

전체 27개 지표 가운데 이를 제외한 나머지 평가지표의 배점은 각 2~5점 사이다.

이 외에 학생과 학부모, 교원의 학교만족도와 자기주도학습전형 및 입학전형 운영의 적정성 지표에 대해서도 각 5점을 배분했다.

자사고의 성과지표는 총 6가지로 분류된 가운데, 가장 높은 배점을 둔 지표는 5점을 만점으로 하는 '학생의 학교 만족도'였다. 나머지 세부 지표들은 모두 2~4점으로 배점됐다.

교육청은 다만, 이번에 재지정 평가가 이뤄진 각 학교의 총점과 세부 항목별 점수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