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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국가유공자 오찬에 파독 광부·간호사를 부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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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오찬에 처음 초청
"경제발전에 기여…나라 위한 헌신·공로는 한결같아"

[뉴스핌=정경환 기자] "방법은 달랐지만, 나라를 위한 헌신과 공로는 한결같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한 오찬에서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향해 "우리 경제 발전에 온몸으로 기여한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60~70년대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대통령이 주최하는 보훈행사에 초청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찬에는 파독 광부·간호사 4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랜 시간 동안 그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마음의 훈장만으로 다 보답할 수 없지만 한 걸음씩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청와대>

청계천 여성노동자들과 민주화운동 희생자도 이날 오찬에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제62회 현충일 기념식에서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며 파독 광부·간호사, 청계천 여성노동자,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독립운동가의 품속에 있던 태극기가 고지쟁탈전이 벌어지던 수많은 능선 위에서 펄럭였고, 파독 광부·간호사를 환송하던 태극기가 5·18과 6월 항쟁의 민주주의 현장을 지켰다"며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그 모두가 애국자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현충일 추념식에서 언급했던 애국과 보훈에 대한 소신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즉, 국민들의 애국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다.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다. 보훈 잘 하는 나라가 안보 잘 하는 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히, 국민통합이야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라며 "국민통합에 앞장서주길 바라고, 정부도 보훈단체와 함께 손잡고 간다는 생각을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는 국가수호희생자 유족, 파독 광부·간호사 등 특별초청자, 6·25전쟁영웅 유족, 정부포상자, 민주화운동 희생자, 보훈문화저변확대 기여자, 보훈단체장 및 모범회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지금껏 청와대에서 주최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대상 초청 오찬 가운데 처음으로 참석률 100%를 기록했고, 민간인 초청 행사에선 처음으로 군 의장대 사열도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나란히 서서 참석자 한 명 한 명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오찬에 나온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보훈단체 회원을 대신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우리 국가보훈단체는 대통령 뜻을 받들어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든든한 받침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아울러 대통령 국정운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감사하고, 국가유공자의 건강과 보훈단체의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들어올 때 같이 악수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그 사진들을 집으로 보내주겠다"며 "내가 잘해야 그 사진을 벽에다 자랑스럽게 걸어둘 수 있을테니, 나도 국민 사랑받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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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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