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활동공간 조성비로 활용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회주택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서울시 리모델링 사회주택사업에 2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임직원이 직접 리모델링 현장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회주택사업은 노후 고시원을 비롯한 비주택을 활용해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서울시는 민간사업자 리모델링비 지원뿐만 아니라 직접 노후 고시원을 매입해 지역시설을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스터디룸, 협업공간, 문화공간을 비롯한 다양한 청년 활동공간(커뮤니티공간)을 확보한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시설과 연계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신림 고시촌 지역에 2개동(1동별 300평 규모)을 매입해 추진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2억원은 한국사회투자에 기탁돼 서울시가 직접 매입한 노후 고시원 리모델링비로 사용될 방침이다. 특히 청년 활동공간(커뮤니티공간) 조성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주택금융공사,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는 3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주택금융공사와의 업무협약이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공간디자인으로 청년을 위한 이상적인 셰어형 주거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회주택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자료=서울시>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