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0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발표
[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2018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방치된 노들섬이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제10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변경(폐지)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
노들섬은 실내·외 공연장, 공원 및 산책로, 문화예술시설들을 갖춘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들섬은 지난 2010년 대규모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한강예술섬' 사업 추진을 위한 문화시설로 결정됐다. 하지만 사업추진에 대해 시의회가 동의하지 않았고 투자심사가 보류돼 사업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포럼, 시민토론회,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실시해 노들섬 개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사회적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지난 2015년 6월 '노들꿈섬 공모'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6월 '음악중심 복합공간' 조성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연말 착공해 오는 2018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체험, 생태학습 및 여가활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 중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 노들섬 조감도 <사진=서울시>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