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추경 취지 설명…소방관 처우 개선 약속
영화 '리베라 메' 출연 배우 유지태 씨 동행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콘셉트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일자리 추경 편성을 공약했고, 이에 정부는 지난 5일 11조2000억 규모의 추경안을 내놓았다.
특히, 이번 일자리 추경에서는 공공부문 인력 확충을 중점 추진, 공공부문에서 7만1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소방, 경찰, 근로감독관,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등 국민 안전, 민생 관련 공무원 1만2000명이 추가 채용되는데, 그 중 소방관은 1500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일선 소방서 방문은 이 같은 추경 예산의 취지를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용산소방서에서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열어 근무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는 장비나 인력 등의 면에서 소방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소방서 방문에는 소방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리베라 메'에 출연한 배우 유지태 씨가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사진=청와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