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글로벌’ 박정호 vs ‘내수’ 황창규, 엇갈린 자율주행차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텔레콤, BMW 등 글로벌 기업 협력해 자율주행 공략
박 사장 진두지휘로 협력 강화, 그룹 시너지도 염두
KT,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 손잡고 내수 시장 주력
차세대 통신 5G 연동 사업 집중육성, 인프라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일 오후 2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정광연 기자] 통신 양강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KT(회장 황창규)의 자율주행차 사업 전략이 엇갈렸다. SK텔레콤이 박정호 사장의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와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반면, KT 차세대 통신 5G와 연동된 국내 ‘텔레메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집중 공략중이다. 각 기업의 장점을 활요한 맞춤형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1일 밝혔다. 그래픽 처리 장치와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를 개발, 제조하는 엔비디아와 반도체 칩 제조기업 인텔, 글로벌 완성차 기업 BMW 등이 대표적이다.

각 협력 기업별 추진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엔비디아와는 3D 초정밀 지도 제작을, 인텔과는 LTE-A-5G 기반 차량통신 및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한다.

이미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카(IT 융합으로 실시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 ‘T5’ 를 함께 선보인바 있는 BMW와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동맹’인 에릭슨 역시 스마트카 개발에 필요한 5G 분야에서 SK텔레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누비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박정호 사장의 행보가 눈에 띈다.

박 사장은 지난달 21일 미국 산 호세를 찾아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자율주행차 공동 프로젝트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같은달 24일에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IT쇼’에 참석, 현대자동차 등 관련 기업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직접 챙기며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바 있다.

박 사장 취임 이후 ‘탈 통신’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텔레콤은 파이가 큰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을 직접 노리는 전략이다. 반도체(SK하이닉스), 인공지능(SK㈜ C&C 사업) 등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글로벌을 정조준한 이유로 분석된다.

반면 KT는 ‘내수’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국내 최초 텔레메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운영중인 KT는 지난 3월,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를 현대 ‘아이오닉’에 연동하는 등 서비스 강화를 추진중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등 주요 연구 파드너와 공동 협력을 꾀하고 있다.

KT의 스마트카 전략은 고도화된 자동차 기술보다는 5G를 기반으로 한 다양적인 서비스 확대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차량 통합관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자율주행보다는 5G 분야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황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하고 있는 5대 미래융합신사업에 자율주행 대신 지능형 교통 관제 포함된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5G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고 자율주행에 역량을 분산시키기 보다는 5G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내수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통신사들이 취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전략은 자사 성격과 상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와 손을 잡는 단계로 보면 된다. 즉각적인 성과를 보여야 하는 기업과 중장기적인 플랜이 가능한 기업의 환경이 이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3D 지도나 커넥티드카, 텔레메틱스는 물론 5G 통신망 모두 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한 단계들이다. 궁극적으로는 어떤 파트너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선보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