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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 과거 인수위와 달리 국장급 관료 대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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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사회예산심의관-송준상 복권위 사무처장-김병규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 등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실무업무를 담당할 각 분과 지원단에 정부 각 부처에서 국장급 고참 관료들이 파견됐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예산실 소속인 안일환 사회예산심의관(행시 32회)과 경제정책 라인으로 분류되는 송준상 복권위원회 사무처장(33회), 김병규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34회) 등이 합류했다.

과거 정부 인수위원회와 달리 국장급 위주로 인선이 이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저성장과 청년실업 등 복잡한 현안을 뚫고 소득주도형 성장 등 약속한 국정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예산과 세제, 정책라인에서 경험이 풍부한 고참급 관료가 필요해서다. 이들은 경제 1, 2분과 업무를 지원한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왼쪽 여덟번째)과 홍남기(일곱번째), 김태년(아홉번째)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을 정리하고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향후 최장 70일간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위원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고용노동부에서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 파견경험이 있는 권혁태 고용서비스정책관(34회)을 보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김정기 시장감시총괄과장(37회)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용환 통상협력심의관(39회)이 파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한의약정책관(38회)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축산부 첫 여성국장인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38회)이 파견됐다.

환경부는 주대영 감사관(기시 28회)이, 해양수산부는 오운열 어촌양식정책관(37회)이 합류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과거 인수위와 달리 국장급 중심으로 꾸려진데 대해 "신속한 국정과제 수립을 위해 종합적인 시각을 갖춘 베테랑 국장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의 경우 아직 부처대상 공무원 파견요청이 이뤄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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