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특별시민'이 5월 첫째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극장가를 접수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나란히 개봉한 영화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각각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 랭크됐다.
개봉 이틀째 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특별시민'은 재선을 노리는 서울시장 변종구와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판 이야기다. 최고 권력을 지향하며 이미지 관리에 철저한 정치 9단이 헌정 사상 최초로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같은 날 맞붙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이틀간 20만 넘는 관객을 모으며 황금연휴 '특별시민'과 접전을 예고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예종과 그를 보좌하는 비상한 신입사관 이서의 유쾌한 과학수사를 그렸다.
마블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역시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대선까지 이어지는 9월 초 연휴 티켓전쟁에 뛰어든다. 2일 전야 개봉하는 이 영화는 27일 언론시사를 갖고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전작의 성공 덕에 엄청난 주목을 받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개봉을 5일 앞두고 예매율을 15.7%까지 끌어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