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29.9% 증가…차강판價 협상 지연 우려 해소(종합)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6:57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16: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강제품 전체 생산량 514만t, 전년비 7.4%↑…차강판, 철근 판매 증가
원가절감도 영업이익 증가 배경

[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주력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 지연에도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반적인 철강제품 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에 기인한 결과다.

27일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9% 증가한 3497억원을 기록했다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741억원으로 22.2%, 당기순이익은 3411억원으로 115.1% 증가했다.

지난 25일 증권가에서 내놓은 실적 예상 전망치인 매출 4조3850억원, 영업이익 2960억원을 뛰어넘었다.

차강판을 제외한 철강제품 가격 상승과 고강도 철근 판매가 선전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실제 올 1분기 현대제철의 철강제품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14만1000톤(t)을 기록했다.

이 중 판재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9만1000t, 봉형강류는 11% 증가한 195만t이었다.

판재류 판매 증가와 관련해 현대제철은 전체 차강판 판매 중 글로벌 완성차 기업 판매 비중이 지난해 4분기 6.4%에서 올 1분기 8.2%로 상승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후판 유통 지정판매점 운영을 통한 판매 촉진도 판재류 판매가 늘어나는데 영향을 미쳤다.

또, 현대제철은 봉형강 사업 경우 내진용 철근 판매 환경 구축, 제품별 맞춤 대응했던 것을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차강판 원료 가격은 올랐지만 막상 차강판 가격은 올리지 못 해 차강판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하지만 다른 철강제품 가격이 상승해 부진을 털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강판 가격 협상을 조만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원료의 전략적 구매, 수익 창출형 조업체제 강화로 1014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올해 현대제철은 전략제품 개발과 연구개발(R&D) 능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미 고기능성 건축 강재 분야에서 내진 및 내화용 고성능 후판과 초고강도 내진용 H형강을 개발했다. 또, 3세대 고기능성 자동차 냉연강판을 개발, 오는 2018년 양산할 계획이다.

또 현대제철은 설비 투자 현황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설치 중인 순천공장의 세 번째 차강판 생산설비(No.3 CGL)는 지난 23일 기준 종합공정률 60.3%를 기록했다.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순천 단조공장 투자도 4월 24일 현재 종합공정률 95.9% 수준이다. 순천 단조설비는오는 3분기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술선도 제품 개발과 연구개발 능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