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제보자들' 11억 챙겨 사라진 베트남 아내…아파트 분양사기에 우는 노부부들

기사입력 : 2017년04월24일 20:55

최종수정 : 2017년04월24일 20:55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2TV ‘제보자들’은 24일 저녁 8시55분 ‘11억 챙겨 사라진 베트남 아내’ 편을 방송한다.

‘제보자들’ 스토리헌터 김진구 프로파일러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사기사건의 전말을 추적해본다.

이날 ‘제보자들’ 스토리헌터 김진구 프로파일러는 베트남 며느리들 사이에 일어난 11억 사기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전남 구례의 인심 좋은 시골마을.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쑨티(42, 가명)가 같은 처지에 있는 베트남 며느리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지난 1월 6살 딸과 함께 사라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18명, 피해액은 무려 11억 원에 달한다.

피해 여성들은 “돈을 벌 수 있는 알짜 정보가 있는데 여기에 투자하면 매달 이자를 주겠다는 말에 남편과 시댁, 지인에게까지 돈을 빌려 맡겼다”고 했다. 하지만 피해 사실은 남편도, 시부모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 떄문에 구례에서는 이 사건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종적을 감춘 쑨티가 구례에 들어온 건 5년 전이다. 남편 정형석(52, 가명)씨와 함께 시내에서 큰 식당을 운영했다. 7년 전 쑨티와 결혼한 남편은 피해자들에게 공범으로 몰린 상황이지만, 그 역시 아내가 딸을 데리고 사라져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들 사이에 쑨티가 베트남 호찌민에 가서 땅과 집을 샀다는 소문이 퍼졌다. 남편은 사라진 아내가 한국에 돌아오면 상황을 해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제보자들'에서는 아파트 분양사기를 당했다는 사람들의 사연을 전한다. <사진=kbs>

이와 함께 ‘제보자들’은 ‘도둑맞은 내 집 돌려다오’ 편을 방송한다.

스토리헌터 황선기 변호사는 집을 도둑 맞았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울산광역시의 한 건설회사 앞에는 4개월째 아파트 분양사기를 당했다는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전미숙(가명, 63세) 씨는 준공허가 전인 신축아파트를 매입했다. 전 씨가 분양받은 아파트는 총 82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 전 씨는 월세를 받아 생활할 요량으로 2억 원이 넘는 돈을 냈다. 그런데 한 달이면 된다던 소유권 이전등기는 1년이 지나도록 되지 않았고, 뒤늦게 확인해 본 등기부등본에는 은행의 근저당뿐만 아니라 가처분, 가압류까지 들어와 있었다.

김영순(가명, 57세)씨는 아파트가 건설되기 전에 있었던 빌라의 원주민이다. 2007년 어느 날, 울산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를 지어 주겠다는 건설회사 측의 말에 11평 빌라 두 채를 넘겨주고 추가로 약 1억 원을 냈다. 하지만 건설사에서는 완공이 된 이후에도 등기이전을 해 주지 않았다. 역시 등본을 확인해 보니 아파트는 이미 김영순 씨의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분양피해자들은 “곧 등기가 날 거라는 건설회사의 말을 믿고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준공허가가 나지 않아 등기가 없다고 했기 때문에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제보자들’ 제작진은 건설회사 회장을 만나 입장을 들어봤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