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PB로 요리하고, 드론 날린다" 톡톡튀는 대형마트 문화강좌

기사입력 : 2017년04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2일 11:47

대형마트 3사 문화센터 여름학기 모집
PB제품 콜라보, 드론 조종법, 마술쇼 등 다양

[뉴스핌=이에라 기자] 대형마트 문화센터가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는 가운데 이색 강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자체브랜드(PB)를 활용한 요리강좌부터 '드론' 날리는 법, 마술쇼 등 특색있는 강좌를 내세워 마트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지난 20일부터 여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롯데마트는 자체 PB브랜드와 문화센터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기획 강좌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송파점은 6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20분까지 PB브랜드 '요리하다'의 브런치 소시지로 진행하는 '소풍 도시락 만들기' 강좌를 개설했다. 방과후 선생님과 요리교실 초등학교 등을 거친 나솔 키즈쿠킹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5~8세 자녀와 엄마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부평점(산곡)에서는 5월 30일 롯데마트의 자체 인테리어 브랜드 룸바이홈와 함께 하는 '우리집 옷장을 부탁해' 강좌를 준비했다. 부평점 지하 1층에 있는 룸바이홈 매장을 돌아보면서 수납에 용히나 도구들을 배워보는 시간이다. 유정민 한국정리수납협회 전문강사가 나와 정리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최근 일상생활에 최소한의 물건만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라이프' 열풍을 주제로 한 강의도 등장했다.

미니멀 라이프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니멀 홈 스타일링',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할 때 남겨두면 좋은 물건을 콕 찍어 알려주는 '정리 수납법'도 준비됐다. 송파점에는 6월 27일 레브드홈 홈스타일링 선혜림 대표가 미니멀 홈스타일링 기법을 공개한다.

<출처=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플러스는 드론 대회에 나갈 수강생들을 위한 강의를 준비했다. 8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미래를 지배할 드론 대회 준비반'을 개설한다. 드론의 원리와 비행 조종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해당 점포는 강동점 안산점 영등포점 세종점 인천 송도점 익산점 춘천점 춘천 풍덕점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3~4년전부터 드론 조종법에 관한 강좌는 있었지만, 드론 인기가 커지면서 대회 준비반을 신설했다"며 "드론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가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해 대회를 준비하는 전 과정을 강의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신선식품 품질을 살리고 있는 데에 주력해 '바나나'를 가지고 콜라보 클래스를 특강으로 준비했다. 바나나 캔들 만들기부터 바나나 식초 담그기, 바나나 머핀 만들기, 바나나 퀘사디아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전국 43개 점포에서 개설한 '우리가족 얼굴 쿠키굽기' 강의가 접수 하루만에 30건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50분간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토이쿠키로 가족 얼굴 모양의 쿠키를 만든다.

50여개 점포에서 특강으로 준비한 마술쇼도 일부 마감됐다. 전문 마술사가 40분간 진행되는 마술쇼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주제도 '소방관 마술사쇼', '신기하고 달콤한 요리마술쇼' , '소방관 아저씨의 웃음폭탄 마술쇼' 등 다양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