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安風에 흔들리는 대세론…문재인, '양념 논란' 등 포용력 비판에 곤욕

기사입력 : 2017년04월06일 17:02

최종수정 : 2017년04월06일 17:02

이언주 탈당 시작 비문계 10여명 국민의당 입당 고심

[뉴스핌=이윤애 기자] 거센 안풍(安風)에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바짝 뒤쫓았다. "이번 대선은 문재인, 안철수의 대결"이라던 안 후보의 예언이 현실화 되고 있다.

6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4~5일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대결에서는 문 후보(38.4%)가 안 후보(34.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50.7%)가 문 후보(42.7%)를 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6일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을 만진다> 음원과 영상을 발표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제공=문재인 캠프>

지난 5일 YTN과 서울신문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1042명을 대상으로 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보수-중도후보 단일화'를 전제 양자대결시 지지율 결과에서 안 후보(47%)가 문 후보(40%)를 크게 앞섰다.(95%, 표본오차 ±3.1%P) 더욱이 상승세를 탄 안 후보는 점차 양자대결 뿐만 아니라 다자·3자대결에서도 지지율이 높아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문 후보 측의 포용력 부족 문제 등 곪았던 게 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문 후보 측의 '패권주의'에 대한 문제를 여러 차례 호소했던 비문(문재인)계 의원들이 문 후보의 '양념' 발언에 폭발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문 후보의 지지자들로부터 문자·전화폭탄에 시달리다 끝내 휴대폰 번호를 바꾼 의원도 여럿 있었다.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서 뛰었던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게는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웬만하면 이 안에서 뭔가 바꿔내고 싶었는데 (경선) 결과를 보며 더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일갈했다.

추가로 비문계 의원 10여명이 국민의당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김종인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후보 등도 모두 문 후보와 등을 돌리고 나갔다. 문 후보의 '포용력 부족' 문제가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문 후보는 경선 경쟁 상대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손을 내밀었다. 민주당 지지층 중 안 지사와 이 시장 지지층을 결속시키기 위해 박수현 전 의원과 강훈식 의원 등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 있던 이들을 선거대책위 공보단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또한 오는 8일 안 지사와 이 시장과의 만찬 회동을 제안했다. 문 후보 측은 "지난 5일 문 후보가 세 후보에게 전화해 안 지사, 이 시장과 통화했고, 최 시장은 중국에 가 있어 통화가 안됐다"며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특히 이 시장에게는 "도와달라"고 직접적인 요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