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안철수 공약] 시대변화 담은 '5-5-2' 교육 시스템…실현가능성이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0년 교육시스템 근본 변화 추진...다른 후보 비해 '알맹이 있다' 평가도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김미영(가명·40)씨는 대선후보 공약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학제개편’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첫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인 김씨는 현재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으로 편성된 학제는 대학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어릴 적부터 입시를 위한 기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김씨는 "초등학교 6년은 입시예비반, 중-고교는 입시본격반으로 학제가 짜여져 있어 어릴 때부터 공부에 치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일부 교사들도 수십년간 이어져 온 구태의연한 제도에 물들어져 있어 시스템을 바꿔 전체적인 교육제도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본다”고 말했다.

현행 6-3-3 학제는 1951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제도다. 농업국가를 거쳐 성장기 산업 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적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창의성과 다양성, 개성을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기를 맞이해 시대에 뒤처진 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밝은 표정으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학제개편 핵심은 ‘5-5-2’ 시스템

안철수 후보의 학제개편 공약은 다른 대선주자들에 비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핵심은 기존 ‘6-3-3’ 시스템을 ‘5-5-2’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만 3세에 유치원에 입학한 뒤 5세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학제 개편으로 초등학교 과정이 1년 줄어드는 대신 중등학교 과정이 2년 늘어난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파악해 2년 과정인 직업학교나 진로학교로 진학한다.

직업학교를 마치면 직장을 구해 사회에 진출하고, 진로학교는 대학으로 진학하는 방식이다. 학업에 소질이 있는 지 없는 지를 청소년과 부모가 ‘공부머리’에 맞게 적성을 파악해 학업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고 대학입시에만 매몰된 사회 분위기도 학제를 통해 바꿔보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장기 교육플랜을 수립하지 못하는 교육부를 폐지하는 대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를 신설해 교육10년 계획을 합의하고 점진적으로 학제개편을 추진,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에 잡히는 ‘알맹이’ 제시

안 후보의 교육공약은 다른 대선후보들에 비해 손에 잡히는 알맹이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른 후보들이 단발성 응급대책을 제시하는 반면 학제개편이라는 교육의 틀을 뜯어고치는 큰 그림을 제시하면서 정책 수준에서 한발 앞선다는 평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교육정책 공약으로 일반고 전성시대와 대학입시 3단계 단순화를 제시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일반고 공교육 정상화와 정권이 교체돼도 입시제도를 쉽사리 바꾸지 못하도록 하는 ‘대학입시 법제화’ 추진안을 내놨다.

하지만 국민들의 머릿속에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어 안 후보의 교육정책이 상대적으로 고민이 곁들여진 정책이라는 평가다.

정부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학제개편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돼 왔지만 워낙 복잡한 사안이 얽혀 있어 쉽게 진행되기 힘들었다”며 “학제 시스템을 바꾸면 시스템뿐 아니라 사회적 기회비용에 따른 효과 등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