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GAM] 트럼프·달러 불확실성↑..."안전자산 '금' 수요 늘어날 것"

기사입력 : 2017년04월04일 14:30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0:55

[2분기 포트폴리오] ⑤ 美 재정확대 및 감세 실행 불확실성 높아져

[뉴스핌=김승현 기자] 금융투자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금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정확대 및 감세 정책 실행의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달러화 조정 과정에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유지 합의가 이어지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까지 내다보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4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2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글로벌 상품(commodity)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결과 금 투자 비중을 확대 또는 유지하라는 의견이 91.7%(11개)를 차지했다. 확대가 5곳, 유지가 6곳이며 나머지 1곳은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2분기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 금을 꼽은 회사도 5개로 가장 많았다. 미국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헤지 수단으로 금을 찾는 손길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명열 한화생명 FA지원팀 투자전문가는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의 결합으로 헤지 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온수 KB증권 WM스타자문단 팀장도 “달러 약세가 지속될 뿐 아니라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을 필두로 금 실물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며 투자 확대 의견을 냈다.

금 투자 축소 의견을 제시한 곽재혁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솔루션 전문위원은 “시간이 갈수록 달러 강세의 부정적 영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 상반기 국제 금값 전망에 대해서는 온스당 1200~1250달러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1250~1300달러를 전망한다는 곳이 각각 5곳으로 팽팽했다. 나머지 2곳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원유에 대한 투자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2개 회사 중 5곳이 확대를, 4곳이 유지를 선택했다. 3곳은 축소를 제시했다. 2분기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 원유를 꼽은 곳은 4곳이다.

유가에 대한 전망은 상단을 배럴당 60달러로 내다본 곳이 5곳으로 가장 많았다. 하단은 대부분 45달러를 제시했다.

금과 원유에 비해 비철금속은 투자에 신중하라는 의견 비중이 높았다. 절반이 넘는 7개 회사가 투자유지를 선택했다. 곡물 투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5곳이 축소 의견을, 6곳이 유지를 제시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12개 금융회사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KB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