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롯데월드타워 개막] '한국의 마천루' 개장..신동빈의 '뉴롯데' 막 올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립 50주년에 맞춰 123층 롯데월드타워 오픈
신동빈 회장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가자"

[뉴스핌=전지현 기자] '한국의 마천루!' 1973년 당시 동양 최대의 초특급 호텔로 6년간 공사 끝에 문을 연 롯데호텔에 붙여진 찬사였다. 약 44년이 지난 2017년 4월3일. 롯데그룹은 123층의 국내 최고 건물이자 세계 5위 초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의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시대를 개막한 '신호탄'이었다면, 롯데월드타워는 신동빈 시대로 이어지는 뉴 롯데의 축포가 된 셈이다.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은 3일 오후 4시 30여년 숙원사업 롯데월드타워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첫 사사인 ‘롯데 50년사’를 신 회장에게 전달하는 봉정식을 펼쳤다. 그룹 차원의 첫 창립 기념식을 통해 본격적인 '신동빈 호' 닻을 올린 것이다.

신 회장은 "오늘 롯데는 새로운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를 선포하고, ‘고객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해, 100년 기업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 창립 50주년 맞아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우뚝'

롯데월드타워는 신 총괄회장부터 2대째 이어진 꿈이었다. 공교롭게도 기업 50주년에 맞춰 개막식이 진행됐다. 따라서 재계는 롯데월드타워 오픈과 창립 50주년을 맞는 4월3일을 두고 롯데가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 '신동빈 체제'의 불꽃을 쏘아올리는 신호탄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예상대로 불참했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언제든 방문 할 수 있도록 초청장을 돌렸지만, 이날 건강을 이유로 나타나지 않았다. 30년 숙원사업이었지만 신 총괄회장 부재는 1966년 롯데알미늄을 세운 뒤 50년간 이어졌던 '신격호 시대'의 마침표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19일 40년간 유지하던 롯데쇼핑 등기이사 자리도 내려 놨고, 지난해 3월에는 롯데제과와 호텔롯데에서도 임기만료로 등기이사직을 박탈당했다. 

오는 5월과 8월 임기가 만료되는 롯데자이언츠와 롯데알미늄 등기이사직도 순차적으로 내려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신격호 세글자는 그룹과 관련된 모든 공식적인 사업에서 롯데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

반면, 신 회장의 그룹내 지배력은 갈수록 강화돼 왔다. 신회장이 롯데에 첫 발을 내딛 것은 1990년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취임하면서부터였다. 경영전면에 나선 것은 2004년으로 롯데 정책본부장 자리에 오르면서부터 롯데쇼핑을 한국과 영국 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하이마트,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 등 크고 작은 인수·합병 30여건을 성공시키며 취임후 11년 만인 2011년 롯데그룹 매출을 83조원까지 4배 이상 키웠다.

신회장은 2014년 말 경영능령을 인정받듯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롯데의 모든 보직에서 해임되자, 한·일 양국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그룹 실질적 수장으로써 독주체제를 이어오던 신 회장은 3일, 경영권 분쟁 이슈 속에서도 '신동빈 체제' 완성으로 여겨지는 향후 50년 '뉴롯데' 경영신념을 공식화했다.

과거 '신격호 시대'가 특정시점까지 목표 매출액을 달성해 기업 위상을 높이는 '성장 드라이브' 정책이었다면, '신동빈 시대'가 맞는 50년은 ▲투명경영 ▲핵심역량 강화 ▲가치경영 ▲현장경영 등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그룹 주인이 바뀐 것을 선포하듯 기업 비젼도 180% 바뀌었다. 그리고 신 회장은 같은 날 오후 4시, 롯데월드타워 개장으로 '신동빈호'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신 회장은 “1967년, 50년전 오늘 창업주인 총괄회장님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래, 롯데는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 문을 여는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건설하는 데도 30여년 시간이 걸렸고 외부의 걱정과 우려를 떨쳐내는데 많은 노력을 들였다”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오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환점에 와 있다. 질적성장 중심의 경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