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제일기획, 세계 광고제 '석권'... 애드페스트서도 14개 수상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15:21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15:21

[뉴스핌=방글 기자] 제일기획(사장 임대기)이 지난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폐막한 2017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ADFEST, 이하 애드페스트)에서 1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본사와 해외 법인에서 출품한 다수의 캠페인으로 ▲금상 3개 ▲은상 8개 ▲동상 3개 등 총 14개의 본상을 받았다.

올해 제일기획의 수상작 중 가장 주목 받은 캠페인은 유니클로와 진행한 ‘히트텍 윈도우(HEAT TECH WINDOW)’캠페인이다.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과 미디어 부문 금상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금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히트텍 윈도우는 유니클로의 기능성 내의 브랜드 히트텍(HEAT TECH)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제일기획과 유니클로는 단열효과를 입증 받으며 실용적 방한용품으로 인기 있는 에어캡(뽁뽁이)에 히트텍 브랜드 로고를 인쇄해 소비자들이 가정, 사무실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증정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뒀다.

미디어 부문 심사위원장 빅터 망구니오(Victor Manggunio)는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은 에어캡이라는 독특한 미디어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가정으로 까지 확대한 캠페인"이라고 평가했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은 삼성전자 브랜드샵에 진열된 조이 플러스 TV를 활용해 유기견 입양을 도운 '스프레드 더 조이(SPREAD THE JOY)' 캠페인으로 미디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CSR 캠페인에 활용한 아이디어와 캠페인 효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제일기획 홍콩법인은 시각장애인들이 홍콩의 아름다운 명소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비 데어 아이즈(BETHEIREYES)' 캠페인으로 다이렉트 부문 은상 등 총 3개의 상을 받았다.

이 밖에 ▲삼성전자가 론칭피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비피어리스(BeFearless) 캠페인 ▲삼성물산 캐리비안베이의 심폐소생술 체험 캠페인 '라이프 펌프(LIFE PUMP)' ▲인도법인의 삼성전자 서비스 밴 캠페인 영상 ▲홍콩법인의 '베리 초콜릿(VERY CHOCOLATE)' 캠페인도 본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배출하고 영 로터스 워크숍과 세미나 등 부대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998년 창설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광고제로 자리 잡은 애드페스트 광고제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다양성의 20년(20 Years of Diversity)'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 국가에서 30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12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