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3년 만에 세월호 선체 인양이 시작된 지난 22일. 하늘에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세월호 인양하자 하늘에 뜬 리본 구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게시물에는 "원주에 파견 중인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며 "어떻게 보이시나요. 인양 성공하길 바랍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 위에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이 선명하게 담겼다.
또다른 네티즌이 올린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퇴근시간 한 시민이 자신의 배우자에게 리본 모양의 구름이 담긴 사진을 보내며 "세월호 리본같지?"라고 묻자, "우와. 대박. 세월호 지금 인양하는데"라고 답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전 10시 시험인양을 시작해 오후 8시 50분에 세월호 본인양에 착수했다. 인양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수면 13m까지 선체를 인양하는 데 이틀이 소요되고, 육상 거치까지 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