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전환 신규자금지원 등 논의될 것"
[뉴스핌=김나래 기자] 금융감독원이 1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설득하기 위해 시중은행장을 긴급 소집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이 금일 오후 2시 공식적으로 부른 것은 아니지만 비공식적으로 4개 주요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소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의는 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 주재로 KB금융,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의 부행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채권 출자전환, 신규자금지원, RG(선수금환급보증)지원, LC(신용장) 등 크게 4가지 자금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 가운데 2~3가지 정도를 지원해주는 정도가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대우조선 채권을 NPL(부실채권)으로 처리하지 않고, 충당금을 쌓는 방법 등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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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