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BOJ 구로다 "물가 모멘텀 부족… 해외금리 추종 안 해"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18:21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18: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금리 인상 신흥국 영향 예의 주시"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은행(BOJ)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책 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2%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모멘텀(추진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목표와 거리가 있고 모멘텀도 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현재의 강력한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BOJ가 중시하는 신선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상승률은 0.1%에 그쳤다. 그는 물가 전망에 대해 "거시적 수급 균형을 개선하고 2%를 향해 상승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국채매입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채 10년물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는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 역시 그대로 고수했다.

간밤 미국이 정책 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해 그는 ""미국의 경제, 물가 동향을 파악하면서 적절하게 금융 정책을 운영하겠다"며 미국의 정책이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수익률곡선 통제 정책에 대해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 하반기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 났다고 해서 기계적으로 수익률 목표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국내 금리도 올리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