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지켜보자..짙은 관망

기사입력 : 2017년03월14일 05:15

최종수정 : 2017년03월14일 06:34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오는 14~15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지극히 소극적인 움직임을 취했다.

회의 결과를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주요 지수가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연출했다.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 역시 부재해 주가 등락이 더욱 정체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1.50포인트(0.10%) 하락하며 2만881.4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0.87포인트(0.04%) 오른 2373.4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4.06포인트(0.24%) 상승한 5875.78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3월 연준 회의에서 제시될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의 속도다. 월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세 차례 이상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과 점도표에 고정됐다.

연준 회의 결과에 대한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의 반응 역시 주식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부분이다. 주요 시장 지표가 주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강한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경우 위안화가 역외시장에서 가파르게 하락,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한 차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피플스 유나이티드 웰스 매니지먼트의 알버트 브레너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움직임이 지배적”이라며 “이번주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확실시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확인할 때까지 적극적인 매매를 지양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CME에 따르면 지난주 90%를 웃돌았던 국채금리 선물의 금리인상 전망치는 88.6%로 일정 부분 후퇴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이변에 해당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준의 얼마나 매파에 치우칠 것인가 하는 문제”라며 “올해 세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것인지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 역시 시장의 관심사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비의 전폭적인 증액과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그 밖에 예산 감축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또 이날 백악관은 국방 이외 예산을 줄이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톰 라이트 JMP 즈우건 주식 부문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증시 주변에 크고 작은 불확실성이 잠재돼 있지만 시중 자금은 꾸준히 대형 금융주로 밀려들고 있다”며 “연준이 매파 발언을 내놓을 경우 금융주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bp 가량 오르며 2.615%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며 1.4%에 근접하고 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0.2% 가량 오른 가운데 주요 통화에 대해 보합을 나타냈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02%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무인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모빌아이는 28% 이상 폭등했다.

국제 유가가 0.2% 하락한 배럴당 48.40달러에 마감, 6거래일 연속 떨어진 가운데 셰브런이 1.1% 하락했고, 엑손 모빌도 0.2% 완만하게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