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ANDA칼럼] 광화문에서 '반기업정서'를 지우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계총수 출국금지 해제...재계수사 확대 신중

[뉴스핌=박영암 산업부장] 12일 오후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앞에는 여전히 박근혜 전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회장 모형이 포승줄에 묶인 채 나란히 서 있다. 박 전대통령 머리에 붙은 파면이란 붉은 딱지가 이틀 새 ‘달라진 세상’을 실감케 한다. 해고노동자 복직과 촛불공동정권을 주장하는 현수막도 여전하다. 탄핵이 갈등의 봉합이 아니라 재계를 더욱 곤경에 빠트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반기업정서는 탄핵이후 한층 더 기세등등하다. 노동계는 이미 정치투쟁을 선포했다. 재계총수들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이재용 부회장 이외 추가 희생양을 요구한다. 실제로 정몽구 회장 모형에는 '불법파견 현행범'이라며 구속하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대권을 목전에 둔 야당 후보들은 강력한 지지기반인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기 힘들다. '재벌개혁' 또는 '재벌해체'공약으로 호응한다. 재계가 헌재결정을 존중하면서도 미래를 우려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재계의 우려는 벌써 현실화되고 있다.

검찰은 다시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특검자료 검토를 끝내는 즉시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훨씬 더 공격적이다. 민주노총은 이달말 지역별 대선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6월에는 사회적 총파업에 돌입한다. 하반기에는 노동법 전면개정을 위한 총파업총력투쟁에 나선다.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라도 재계를 더 이상 불안에 떨게 해서는 안 된다. 재계를 압박하면서 경제를 살리자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재계를 안심시키면서 미래먹거리에 투자할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당장 검찰은 재계총수들의 출국금지를 풀어야 한다. 이달 하순 보아오 포럼에 최태원 SK그룹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등이 참석할 수 있게 검찰의 결단이 필요하다. 사드배치로 악화된 한·중경제관계를 풀어달라고 과제를 주는 것이 이들에겐 더 큰 부담이다.

재계총수에 대한 수사확대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헌재 판결에서 확인했듯이 기업들은 재산권을 침해당한 피해자다. 피해자를 범죄자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상식적인 법정의와도 맞지 않다. 또한 검찰의 수사확대는 재계의 투자위축을 가져와 0%대 성장의 한국경제에 마이너스 성적표를 안길 수 있다.  

정치권도 '재벌개혁' 등 포퓰리즘 공약의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 재계는 5월 대선에서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할 경우 한국경제는 3류국가로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에서 이미 이같은 조짐은 나타났다. 반기업정서에 편승한 포퓰리즘 공약은 무조건 경계해야 한다. 

이제 포승줄에 묶인 재계총수 모형을 광화문에서 석방하자. 대신 대한민국이 기업활동하기 좋은 나라임을 보여주는 상징물을 전시했으면 한다. 촛불집회 참석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정치인들에게 언제까지 포승줄에 묶인 재계총수 모형을 광화문에 전시할지 묻고 싶다. 반정서 정서에 기대여 재계총수를 욕보이는 진영을 표 때문에 계속 옹호할 것인지 유권자들은 확인하고 싶다.  

미국의 보호주의와 중국의 사드보복 공세를 정부보호 없이 홀로 막아내고 있는 한국기업들. 외부풍랑과 싸우기도 벅찬 이들에게 내부에서 비수를 꽂는 일이 없기를 빈다.

 

[뉴스핌 Newspim] 박영암 산업부장(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