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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인대, 2017년 경제 목표치와 8대 중점과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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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올해 달성 목표치, 성장률 6.5% 하향조정
공급측개혁, 의료제도 개선, 일자리 창출 등 8대 중점과업
보호무역주의에 강경목소리, 시진핑 1인체제 시대 예고

[뉴스핌=배상희 기자] 올 한해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추진하게 될 경제, 사회, 국방, 외교 정책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5차 회의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경제지표의 올해 달성 목표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핵심 업무 과제를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을 기조로 경제성장률 확대보다는 구조개혁, 리스크 방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안정’에 집중할 전망이다. 공급측 구조개혁과 국유기업 개혁 등이 심화 추진되고, 기업의 세금감면과 호적제도 등 민생 개선,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금융시장 발전, 일자리 확대와 신산업 육성을 통한 실물경제 성장, 의료보험개혁과 환경오염 개선 등을 통한 건강한 중국 건설 등의 중점과업도 제시됐다. 

대외정책에 있어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전인대는 높아진 시진핑 주석의 위상과 '시진핑 1인체제 시대'의 본격화를 알리는 성공적 무대가 됐다는 평이 나온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5차 회의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 [경제지표] 6.5% 성장, 재정적자율 3%, 일자리 1100만개

중국 당국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 정도다. 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였던 6.5∼7%보다는 소폭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은 21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특정 수치 대신 구간대인 6.5∼7.0%로 제시했고, 6.7%를 달성했다. 2015년 6.9%에 이어, 지난해 6.7%, 올해도 6.5%의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중국의 바오치(保七·성장률 7%대를 지킨다) 시대가 종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는 지난해와 동일한 3% 정도로 제시했다. 고정자산투자와 소매판매는 각각 9%와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도시실업률은 4.5% 이내로 통제하고, 도시 신규 취업목표는 1100만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는 전면적 샤오캉(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 건설 목표와 구조개혁 추진에 대한 수요를 고려한 수치로 풀이된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안정적 성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로 유지해 전년대비 2000억위안 늘어난 2조38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수준의 재정지출 카드를 통해 안정적 성장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중 통화공급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 증가율은 1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의 13%보다 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통화정책의 ‘온건중립’ 기조 하에 유동성 긴축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금융리스크와 부채 방지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리 총리는 종합적 통화정책 수단을 통해 안정적 유동성과 합리적인 시장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금융자원이 실물경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삼농(三農: 농업·농민·농촌)과 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중점과업] 공급측개혁, 민생개선, 외국인투자 확대, 환경보호 강화

올해 중국 당국이 추진할 핵심 과업은 여덟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시진핑 지도부가 강조해온 공급측 구조개혁을 심화한다. ‘3을 제거하고, 1을 낮추고, 1을 보강한다(三去一降一補)’는 기조 하에 과잉생산 해소(去產能), 부동산 재고 소진(去庫存), 레버리지 축소(去杠桿)와 기업의 원가절감(降成本), 취약부문 보완(补短板) 정책이 더욱 강화된다.

우선 중국 정부는 공급측 구조개혁의 핵심 사안인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석탄 생산능력을 1억5000만톤 이상, 철강 생산능력을 5000만톤 정도, 화력발전의 생산능력을 5000만 킬로와트(KW) 이상 줄이기로 했다.

부동산 재고 소진 움직임도 이어진다. 3~4선 도시의 부동산 재고가 여전히 많다는 판단 하에, 해당 지역의 자가거주와 도시유입 인구의 주택 구매 수요 확대에 나선다.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이 높은 도시의 경우 합리적 수준에서 주택용지 보급을 확대하고, 지역별로 차별화된 개발·판매·중개업체 규범 마련에 나선다.

레버리지 축소를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의 부채비율 축소를 최대 중점 사안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기업의 보유자금을 활성화하고 자산의 증권화를 추진해, 부채의 주식전환(債轉股)과 주식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여력을 확대한다. 

원가절감 방안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기업세금 부담을 3500억위안, 기업에 대한 비용징수를 2000억위안 경감키로 했다. 지난해 중국 당국은 기업의 세금 부담을 5700억위안 정도 줄였다. 또 소규모 기업의 소득세 감면 혜택 범위를 확대하고, 연간 과세 범주에 드는 소득액의 상한선을 30만위안에서 50만위안으로 상향조정한다.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 추가공제 비율도 50%에서 75%로 확대한다.

취약부문 보완 정책의 일환으로 당국은 올해 농촌 빈민 인구 1000만명 이상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340만명에 달하는 빈곤층 인구의 거주지를 이전하는 프로젝트에도 착수한다. 

둘째, 국유기업과 세제, 의료 등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한 개혁 추진에 속도를 낸다.

우선 혼합소유제를 중심으로 한 국유기업 개혁에 속도를 낸다. 세제개혁을 지속해 부가가치세율 구조를 간소화하고, 대중형 상업은행에 인클루시브 금융(普惠金融) 사업부를 설립하는 등의 금융시스템 개혁도 추진한다. 재산권 보호개혁과 사회매커니즘 개혁을 비롯해 전면적 공립병원 종합개혁, 약품첨가 전면취소 개혁 등을 추진한다.

셋째, 내수확대를 위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신형도시화 건설 및 소비증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중국 당국은 올해 철도건설에 8000억위안, 고속도로와 해상운수 산업에 1조8000억위안의 투자를 단행한다. 15개 항목의 중요 수리공정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인민은행은 올해 5076억위안의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형도시화 건설을 위해 홍수와 폭우 침수를 예방하고 수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스펀지도시(海綿城市) 건설에 속도를 내고, 호적제도 개혁을 통해 올해 도시로 유입된 1300만명 이상의 인구에게 호적과 거주증을 부여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 짝퉁제품과 허위광고 단속을 강화하고, 소비자권익 보호에 힘쓰며, 서비스산업과 고품질 상품 등을 중심으로 소비진작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나선다.

넷째, 혁신을 통해 실물경제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고등교육기관 및 과학연구원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주주권 및 스톡옵션, 배당 정책 등을 시행하고, 과학연구비 및 프로젝트관리제도 개혁을 추진한다.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휴대전화 장거리요금 및 로밍요금을 연내 폐지하고, 국제전화 요금을 인하하며, 중소기업의 인터넷 전용선 비용도 대폭 낮춘다. 또 신재료와 인공지능, 5G 이동통신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 신흥산업 양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섯째, 안정적 농업 발전과 농민의 소득증대에도 노력한다. 농업구조개혁을 통해 양질의 벼와 보리생산을 확대하고 심각한 공급과잉 현상에 시달리는 옥수수 재배 면적을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농업 현대화를 위해 관개시설 면적을 2000만무(亩, 1무=666.6667㎡) 늘리고, 20만km에 달하는 신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농촌 공공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여섯째,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개혁개방을 확대해, 중국으로의 자본 유입량을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11개 자유무역 시범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또 5월 개최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성공적 개최도 올해 핵심 업무 과제로 제시했다. 

일곱째,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보호를 위한 규정을 마련한다. ‘푸른 하늘 수호전(藍天保衛戰)’이라는 타이틀 하에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기준 미달 도시의 석탄연료 설비를 퇴출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수질과 토양오염 방지, 화학적 산소요구량 및 암모니아질소 배출량을 2% 낮추는 방안을 비롯해 생태보호구역 건설에도 나선다.

여덟째, 민생여건과 사회보장 개선에 나선다. 우선 '건강한 중국 건설'을 목표로 도시와 농촌 주민의 의료보험에 대한 재정보조금을 연간 1인당 420위안에서 450위안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의료보험정보 네트워크망을 확대하고 의료보험 타지청구 서비스의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아울러 퇴직자들을 위한 기본양로금 확대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취업과 창업을 확대해 1100만개 신규 일자리를 늘리고, 동등한 양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바이두>

◆ [대외정책] 트럼프 보호주의와 대만관계 대응, 국방비 7%로 하향조정

올해 중국의 대외정책 방향은 단연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시대 하의 불확실성에 맞춰질 전망이다.

리 총리는 “전세계적으로 불안정과 불확실성 요소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중국은 어떤 형태로든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국제 사회에 더욱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보호주의와 포퓰리즘을 앞세운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향후 한치의 물러섬 없는 양국간의 첨예한 대립 국면을 예고했다. 

대만과의 관계도 재확인했다. 리 총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대만 분리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며 어떠한 방식으로 든 대만으로 분리시키는 행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최근 남중국해와 동북아 영유권, 한반도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현안들이 부상하면서 중국의 국방비 증액 여부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만, 올해 국방비 예산 규모는 기존과 달리 리 총리의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다. 전날 푸잉(傅瑩) 전인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국방비 예산이 7% 수준이 될 것이라며 대략적인 증가율을 밝힌 것으로 대체됐다. 

7%가 증액될 경우 올해 중국 국방비는 전년보다 668억위안 늘어난 1조208억위안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사상 처음으로 국방비 예산 1조시대가 열렸지만, 2년 연속 한자릿수 증액에 그쳤다.

중국은 국방예산을 2011년 12.7%, 2012년 11.2%, 2013년 10.7%, 2014년 12.2%, 2015년 10.1%의 두 자릿수로 증액하다 지난해에는 6년만에 7.6%의 한 자릿수로 축소했다. 반면,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국방비 예산을 10%나 증액해,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다. 

◆ [시코노믹스 시대] 시진핑 리더십 과시의 장(場)이 된 전인대  

올해 전인대는 ‘시진핑 1인체제 시대’의 본격화를 알리는 자리였다. 시진핑의 리더십은 양회라는 최고의 영향력 있는 시험대를 통해 확실히 입증됐다. 

리 총리의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된 올해 정책방향은 경제성장 위주의 정책을 추구해온 리코노믹스(리커창+이코노믹스) 시대가 가고, 경제안정 중심의 시코노믹스(시진핑+이코노믹스) 시대가 도래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시진핑 동지는 핵심(核心)’이라는 발언도 업무보고를 통해 6번이나 거론됐다.

지난해 열린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당(黨)의 핵심이라는 칭호를 부여 받은 이후, 시 주석은 핵심 보직에 시자쥔(習家軍∙시진핑 친위 인맥) 군단을 대거 임명하며 1인체제 공고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회에 앞서 12개성(省) 상임위원회 주임과 3개성 정협 주석을 비롯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수장을 대거 교체하며, 19차 당대회를 통해 드러날 시진핑 집권 2기 진영(陣營) 구축에 착수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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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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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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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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