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땡큐 트럼프’ 다우 CEO들 4억달러 챙겨

기사입력 : 2017년02월25일 05:27

최종수정 : 2017년02월25일 11:22

트럼프 랠리로 지분 평가이익 18% 급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이후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의 최고경영자(CEO)들의 주식 평가이익이 총 4억200만달러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경영자들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P/뉴시스>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업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 등 친기업, 친시장 정책을 쏟아내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최고치 랠리를 펼친 결과다.

시장조사 업체 에퀼러에 따르면 대선 이후 최고경영자들의 지분 가치 증가율은 18.4%로, 다우존스 지수의 상승률인 11%를 웃돌았다.

특히 골드만 삭스의 주가가 같은 기간 30% 치솟으면서 로이드 블랭크파인 최고경영자의 지분 가치가 1억4570만달러 불어났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의 평가이익도 각각 1억1550만달러와 2260만달러 증가했다.

아멕스의 케네스 체놀트 최고경영자와 보잉의 데니스 뮬렌버그 최고경영자의 평가이익 역시 각각 1200만달러와 400만달러 증가해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8일 대선 결과 발표 이후부터 2월10일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2만 선을 돌파한 데 이어 2만1000선을 향해 추가 상승하고 있다. 23일까지 다우존스 지수는 10일 연속 고점을 높이며 1987년 이후 최장기 상승 기록을 세웠다.

CNN머니가 집계하는 주식시장 공포 및 탐욕 지수는 강한 ‘탐욕’을 가리키고 있고,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공약 이행의 불확실성과 증시 과열을 경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