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제조업 취업자 16만명 급감…새해 고용도 '백약이 무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기 이후 최대 감소…1월 전체 취업자는 24만명 증가 그쳐
실업률 3.8%로 소폭 오른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8.6%로 하락
정부,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다짐…16일 일자리 대책 발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새해에도 고용시장 한파가 매섭다. 구조조정 여파에 제조업 취업자가 크게 감소, 1월 전체 취업자가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24만 명대에 그쳤다. 일자리 대책에도 고용 여건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1분기 고용여건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내수둔화, 구조조정 영향 확대 등으로 1분기 고용여건 악화가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16만 명(3.5%) 줄었다. 감소폭 16만 명은 2009년 7월 17만3000명 이후 7년 6개월 만의 최대치다.

제조업 고용이 악화되면서 올 1월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도 24만3000명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월 33만9000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같은 해 2월 증가폭 22만3000명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 3사는 직영인력을 2016년 7000명 감축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그 두 배인 1만4000명 줄일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영향 확대, 작년 1월의 증가폭(14만5000명)이 컸던 영향 등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실업자는 100만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만2000명(2.2%) 증가했다. 지난해 6월 100만4000명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실업률은 0.1%p 상승한 3.8%로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0.9%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고용률은 58.9%로 전년동기 대비 0.1%p 올랐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년층은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인한 취업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 효과로 고용률 상승세가 이어졌다"면서 "구직활동 둔화로 실업자가 감소하며 청년 실업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자료=기획재정부>

고용 부진이 심화되면서 당장 오는 16일 '일자리 대책' 발표를 앞둔 정부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약 16조원에 달하는 일자리 예산을 퍼부었고, 올해에도 일자리 예산으로 작년보다 11% 가량 늘어난 17조50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체감도가 높은 20여개의 일자리 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특구 육성, 에너지신산업 육성, 특성화고 산업현장중심교육 강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산, 시간선택제를 통한 국가공무원 일자리 나누기(Job-Sharing) 활성화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과제별로 일자리 창출 목표를 포함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계획 준수 여부, 일자리 창출 효과 점검 등 이행 상황을 집중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청년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그간의 청년 일자리대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 미비점 보완에 중점을 두고 3월 중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자리 예산 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고용창출 지원 세제 관련 법안이 2월 중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 경주한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단기적 대책은 단기에 그치는 것이고, 계속해 왔던 걸 똑같이 다시 한다 해도 별다른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근본적인 경제성장동력이 살아나야 고용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