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올 목표성장률 더 후퇴' 지방양회로 본 2017년 중국경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4일 오전 11시4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1~2월 두 달에 걸쳐 치러지고 있는 중국 지방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각 지방 정부가 제출한 '공작(업무)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중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는 작년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은 올해 정책 추진에 있어 주민소득과 의료복지등 민생 개선에 역점을 둘 전망이다.      

지방양회는 새해 발전 계획과 정책 목표를 검토하는 지역별 회의로, 올해 3월 3일부터 치러지는 전국양회에서 논의될 핵심 안건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전체 31개성(省)∙시∙자치구 중에서 2월 14일 마지막 주자로 인민대표대회를 개최하는 하이난(海南)을 제외한 중국 30개 지방정부가 모두 2017년 공작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방정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올 한해의 경제성장률과 투자 목표치를 설정하고, 거주∙소득∙의료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민생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거시경제 로드맵, 성장∙투자 하향조정

대다수의 중국 지방정부는 2017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소폭 하향조정했다. 평균적으로 전체 조정폭은 0.1~0.2%포인트 정도다.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장쑤(江蘇), 저장(浙江), 허난(河南),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산둥(山東),산시(山西), 광둥(廣東), 광시(廣西) 등 지역은 모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 중 톈진과 후베이는 가장 높은 1%포인트로, 기타 지역은 0.5% 포인트 이하 정도로 목표치를 낮췄다. 반면,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랴노닝(遼寧), 지린(吉林), 쓰촨(四川), 닝샤(寧夏) 지역은 GDP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기타 지역은 전년과 동일한 성장 목표치를 제시했다. 

지방 정부 대부분은 올해 경제가 여전히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2분기에 경제성장의 변곡점을 맞이할 지 여부가 올해 성장 목표치 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공개된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수출입지표 등이 올해 중국 경제의 완만한 출발을 알린다고 해석했다. 

올해의 투자 전망과 관련해, 자료를 공개한 19개성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9개 정부는 고정자산투자 목표치를 하향조정했다. 톈진, 충칭(重慶), 장쑤, 후난, 허난, 허베이(河北), 푸젠(福建), 장시(江西), 광시 등은 고정자산투자 목표치를 1~3% 낮췄다. 반면, 안후이(安徽), 신장(新疆), 랴오닝 지역은 투자 목표치를 높였다. 특히, 신장 지역은 올해 투자 목표치를 지난해 12%에서 50%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랴오닝은 6%에서 12%로 높였다.

중국 경제성장률 견인의 핵심 분야인 부동산 투자는 전년과 비교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1~2선, 기타 도시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각각 11.7%, 41.0%, 47.3% 정도였다. 지방정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가 예상밖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발효된 부동산 규제책이 아직까지 그렇다할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향후 일부 지역에서 토지공급을 늘리게 될 경우 규제책과 맞물려 1~2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가 하락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당분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하락세로 돌아서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 거주∙소득∙의료 3대 핵심 민생정책 방향 제시

30개 지방 정부들이 제출한 공작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다수 지방 정부는 부동산 투기 억제 및 주민의 거주보장, 퇴직연금 및 임금 상향조정을 통한 소득안정, 의료양로 서비스질 확대 등의 3가지 정책 방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부동산 관련 정책은 중국정부의 최대 관심 사안으로 주목 받았다. 중국 중앙정부가 지난해 12월 중국 중앙경제공작(업무)회의를 통해 ‘부동산은 투기용이 아닌 거주용’이라는 슬로건의 2017년 부동산 정책 방향을 공개한 가운데, 지방정부 또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부동산 정책 방향을 적극 반영했다.

허베이(河北), 랴오닝(遼寧), 헤이룽장(黑龍江), 장시(江西), 산둥(山東),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윈난(雲南), 칭하이(青海) 등의 정부는 판자촌 개조를 위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보장성주택 건설을 확대하는 방안 또한 다수 정부에 의해 거론됐다. ‘중국판 보금자리 주택’으로 불리는 보장성주택은 중국 정부가 대량 공급을 추진 중인 저가 임대주택을 가리킨다.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신장(新疆) 지역 정부는 판자촌 개조 외에 보장성주택 공급 확대 목표를 제시했다. 베이징의 경우 보장성주택 5만채 추가 건설, 6만채 완공, 판자촌 3만6000가구 개조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다수의 지방정부들은 기업과 기관사업단위 퇴직자에게 제공하는 양로금(일종의 국민연금)과 임금의 상향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일부 지방 기업은 이미 퇴직자들의 양로금을 상향조정을 결정한 상태나, 조정폭은 아직까지 확정하지 않았다.

네이멍구(內蒙古), 랴오닝, 상하이(上海), 구이저우(貴州) 등 지역 정부는 공작보고서를 통해 올해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양로금의 상향조정 방침을 공개했다. 또 허베이, 후베이, 윈난, 칭하이, 닝샤(寧夏) 등 지역은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기본 양로금 수준을 높이고, 기업과 기관사업단위 개혁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임금을 높여 소득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와 양로 서비스 결합과 양로원 서비스 제고 목표도 제시됐다. 베이징의 경우 사회화양로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의 양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200개의 사회 양로 서비스센터 구축 등의 구체적 계획도 마련했다. 상하이의 경우 양로서비스 공급을 늘리고 50개 노년층 보호 기관 증설, 80개 노년층 데일리 서비스 센터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다수의 지방정부가 3의(三醫,의료∙의료보장∙의약)로 표현되는 3대 의료서비스를 연동시키고, 전면적인 공립병원 개혁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저장(浙江)성은 의료위생개혁을 심화하고 ‘칸빙난 칸빙구이(看病難, 看病貴, 진료받기가 어렵고 비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광둥(廣東)성은 전면적인 도시 공립병원 개혁을 통해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에 주력하고, 의약품 공급보장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사진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올린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으면서 엔비디아가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린다.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엔비디아마저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공급망 영향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AI 칩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 가격은 내년 초 출하 물량부터 상당수 제품에서 15%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기반 시스템도 포함된다. 인상 폭은 칩 세대와 메모리 구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배경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다. AI 가속기는 대용량 D램과 함께 작동하는데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글로벌 D램 공급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도 강해지고 있다.  특히 높은 마진을 유지해온 엔비디아조차 비용 상승을 흡수하지 못하고 가격을 올린다는 점에서 메모리 공급난의 파급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서버 가격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빅테크의 투자비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력과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에 이어 서버 가격까지 오르면서 AI 인프라 구축 비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mkyo@newspim.com 2026-08-24 06: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