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단일게임 리스크가 해소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전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57억원(전분기 대비 14.9%상승 ), 영업이익 442억원(전분기 대비 7.4% 상승)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기 및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는데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 업데이트 효과로 해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분기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다만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20.8%)이 상승하면서 마케팅 비용 집행의 효율성은 다소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기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컴투스의 매출 다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그는 “만약 매출 다변화가 가능하다면 현재의 실적으로도 멀티플 상향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샌드박스(SandBox) 게임, 실시간 전략 게임 등 신규 장르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RPG와 스포츠 장르에서도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매출 다변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올해 신규 장르 게임 출시에 따라 서머너즈워에 대한 매출 의존도 하락이 예상되는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단일게임 리스크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9배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