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G6에 기존과는 다른 UX(사용자 경험)를 적용해 승부수를 띄운다. 과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옵티머스 뷰' 등 시장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 전례가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G6는 이달 말 스페인 MWC에서의 공개를 앞두고 하드웨어 품질과 함께 UX를 점검하는 중이다.
신제품은 가로모드에서 화면을 절반으로 쪼개 사용하는 다중 작업 기능을 강화하고 갤러리 앱 상에서 사진을 좀 더 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존 안드로이드폰과는 다른 새로운 기능들을 적용한다.
이는 G6가 세계 최초로 18:9 화면비율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기존 스마트폰들은 16:9 화면비율이다. G6는 기존 폰에 비해 세로로 더 긴 디자인이다. 회사측은 넓고 시원한 대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글로벌 미디어들에 보낸 MWC 초청장에도 ‘See More, Play More(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세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LG G6 티저영상 화면 <사진=유튜브>
LG전자는 G6를 통해 다수의 고객에 중요한 기능과 품질을 보다 완성도 높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도 자사만의 차별화된 특성은 살린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18:9 화면비는 듀얼 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다중작업에 적합하다며 " 기존 16:9 콘텐츠 실행시에도 검은 화면이 남지 않도록 소프트웨어적인 처리를 적용하는 등 G6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이하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성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G6의 18:9 화면비율도 시장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11월 세계 최초로 21:9 화면비율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16:9 비율의 모니터보다 가로가 더 긴 다자인으로 보다 넓은 화면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 10여곳이 잇따라 21:9 모니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LG전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 2제품 시장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67%에 달했다. 'CES 혁신상', 'iF 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됐다.
LG전자는 또 지난 2012년 3월 4:3 화면비율의 5인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출시 5개월만에 국내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4:3의 비율이 소셜미디어, 전자책, 오피스 문서 등의 콘텐츠를 읽는데 편리해 인기를 끌었다. 사각형에 가까운 제품이지만 손이 작은 여성들을 핵심 고객층으로 잡고 그립감을 높이는데 주력한 점도 시장에 통했다.
여세를 몰아 LG전자는 6개월만인 같은해 9월 옵티머스 뷰2를 선보였다. 뷰2는 비슷한 시기 출시한 동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옵티머스 G보다 3달간 15만대 가량 더 팔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LG전자 옵티머스 뷰와 뷰2는 2012년 한해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다만, 2013년 옵티머스 뷰3를 끝으로 이 시리즈의 신제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2026-07-23 10:28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2026-07-23 10:2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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