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2년 꿇은 '추세추종 헤지펀드', 2017년엔 성과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66억달러 유입… 수익 개선 필요"

[뉴스핌=이영기 기자] 분산투자로 경제 위기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추세추종(Trend Following) 헤지펀드가 최근 2년간 저조했던 수익률을 올해에는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변동성을 수익의 기반으로 하는 펀드 속성상 올해 초반 조짐은 양호한 편이다. 세계 경제대국의 서로 다른 통화정책이 이미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6년 한 해 수십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끌어들인, 컴퓨터기반으로 추세를 추종(trend-chasing)하는 헤지펀드가 매우 실망스런 실적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출처: FT>

2016년 초기에 수익률 개선의 기미를 보였지만 짧지만 강력했던 시장의 부침으로 인해 추세추종펀드들은 연 평균 1.3%의 손실을 기록했다.

추세추종 헤지펀드는 주식과 채권은 물론 외환과 원자재를 선물(futures)등을 활용해 상승추세에 있는 자산은 매입(long), 하락추세인 자산은 매도(short)하는 추세추종 전략을 구사한다.

◆ 저조한 수익률에도 자금유입 지속

애스펙트 캐피탈(Aspect Capital)의 앤서니 토드(Anthony Todd)대표는 "지난해는 추세추종펀드에게 고통의 해였다"면서 "일정 범위내에서 등락하는 시장 상황에서는 수익을 올리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애스펙트 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는 지난해 9.2% 손실을 기록했다.

추세추종펀드의 대명사로 통하는 레다 브라가 시스테마티카(Leda Braga's Systematica), 캔탭 캐피탈(Cantab Capital), 만 그룹(Man Group) 등도 모두 손실을 냈다.

이 같은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추세추종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지속됐다. 헤지펀드 데이터 제공업체인 HFRI에 따르면, 다른 종류의 헤지펀드나 일반펀드에서는 수십억달러의 자금이 빠져간 반면 추세추종헤지펀드로는 지난해 66억달러의 지금이 유입돼 그 규모가 2873억달러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수익률 성과와 자금유입간의 이런 괴리는 추세추종펀드의 속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추세추종펀드는 다른시장과는 독립적이어서 주로 연금펀드나 상속재산이 몰려든다. 한마디로 성과와 자금 유입이 서로 '상관없다'는 것이다. 이 펀드는 시장 격변기에 수익을 올리는 편이다. 또 포트폴리오구성이 다변화할수록 수익률이 저조한 시기를 잘 견디고 심지어 경제위기에 대한 내성(crisis-proof)으로 인해 기관투자자들도 추세추종펀드를 점점 더 많이 찾게 된다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교직연금은 지난해 전체 운용기금 1964억달러 중에서 160억달러를 추세추종펀드 등에 위험완화용으로 할당했다.

<출처: FT>

토드 대표는 "우리는 자산배분 상의 다변화를 제공해 왔고, 추세추종펀드의 이런 역할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올해 수익률 만회 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의 저조한 실적은 올해 자금유입에서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맥락에서 2017년은 추세추종헤지펀드에게 매우 중요하다.

추세추종펀드가 올해 수익률을 만회할 수 있는지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산운용사 세일리언트(Salient)의 수석퀀트전략가인 로버트 크로스(Robert Croce)는 "캘리포니아 교원연금이 이쪽으로 추가할당해야하는 입장"이라며 "비록 추세추종펀드가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진정제 노릇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무시할 수는 없고 지난해는 성과는 최악이었다"고 지적했다.

다행하게도 올들어 수익률 회복 조짐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만 그룹(Man Group) CEO 루크 엘리스(Luke Ellis)는 세계 경제대국들이 통화정책을 각기 다르게 펼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추세추종해지펀드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대변화의 시기를 고대하고 있다.

엘리스는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모든 중앙은행들이 의견을 달리해서 서로 다른 정책을 펴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