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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달러 후퇴'에… 닛케이 하락 vs. 상하이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1월23일 17:26

최종수정 : 2017년01월23일 17:38

달러화지수, 1개월 반 만에 최저…달러/엔 1%대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가 1개월 반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한 반면 중국 상하이지수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압박을 받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트럼프의 보호주의적 발언으로 일본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가 불거지며 일본 증시가 주저 앉았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29% 하락한 1만8891.03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1.23% 빠진 1514.53포인트로 하루 거래를 마감했다.

2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트럼프의 보호주의적 발언에 더해 달러/엔 환율이 장중 1% 넘게 빠지며(엔화 강세) 수출주들을 끌어내렸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장중 0.4% 하락해 1개월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등록된 33개 업종 중 금속만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원전 사업에서 수조원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 분사에 10개 회사가 출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9% 급등했다.

오후 5시 17분 현재 유럽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종가보다 1% 하락한 113.4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중국 증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춘절 연휴로 휴장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이 오후 거래에서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은 다소 제한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44% 상승한 3136.7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71% 오른 9976.1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27% 오른 3364.08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원재료 업종이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20일 인민은행은 임시유동성지원창구(TLF; Temporary Liquidity Facility)를 통해 은행 시스템으로 수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춘절을 앞두고 단기조달비용이 근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유동성 우려가 커지자 5대 대형 은행들에게 TLF를 통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이 국내에 중앙국민융합 발전위원회를 신설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방 업종이 1% 넘게 뛰었다.

홍콩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06% 상승한 2만2898.5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1% 뛴 9726.82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항셍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2만3000선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차익 실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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