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가 최민용과 함께 미션을 수행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무한도전' 하하가 3시간만에 퇴근했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특집은 '대한민국에서 유재석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시작, 각자의 멤버들이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퇴근해야 했다.
이날 하하는 배우 최민용과 함께 자신의 동네 마포에서 모르는 차람을 찾아나섰다. 최민용은 하하에게 "기사님들이 바쁘기 때문에 TV를 못 보신다"고 추천했고, 이에 연남동 기사식당으로 향했다.
이동하던 중 최민용은 한 어르신을 보고 차를 세웠고, 제작진들에게 "미리 말씀드리겠다. 퇴근하실 준비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하하는 어르신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었고, 어르신은 고개를 저었다. "전혀 모르냐"는 질문에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TV를 전혀 안 본다"고 말했다.
하하가 "'무한도전' 모르시냐, 유재석은 아시냐"고 묻자 어르신은 "유재석이 이름은 안다"고 말했다. 충격받은 하하가 "저 뭐하는 사람 같냐"고 묻자 어르신은 "희극은 잘하겠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가 최민용을 가리키며 "아시냐"고 묻자 어르신은 "어디서 본 것 같다"며 "중국에서 인기 많은 그 양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민용이 아닌 최성국으로 착각한 상황. 하하는 "완전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셨다"며 폭소했다.
이로써 하하는 미션 시작 3시간만에 퇴근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