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대한해운의 실적이 전용선 확대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아직 벌크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전용선대가 지난해 21척에서 27척까지 늘었고, 2017년에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 수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올해 말까지 전용선을 32척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또,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지난해 2월 이후 반등하는 등 이익 감소 요인이 사라지고 있어 2016년을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 대한상선(전 삼선로직스) 인수 효과도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한해운의 영업이익을 144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수준이지만 2분기와 3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반등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