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사업 두 아들이 맡는다, 자산도 신탁”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02:42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02:42

“민주당 해킹 배후 러시아” 인정
“제약사도 미국에서 생산해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이 소유한 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경영을 두 아들에게 맡기고 경영에 대해 상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내가 원한다면 회사를 경영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떻게 보여지는지가 싫다”며 아들인 에릭 트럼프와 돈 주니어 트럼프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아들이 경영에 대해 자신과 상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사업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두바이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변호인 측은 재임 기간 중 그가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새로운 거래에 엄격한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보유한 기업자산을 신탁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당선인은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한 기업을 추켜세우면서 다른 기업들도 이 같은 움직임을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제약사들이 돌아와야 한다”며 “약을 공급하지만 이곳에서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살인적인 약값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입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으로 민주당 해킹 사건의 배후가 러시아라고 인정했다. 그는 “해킹은 러시아가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중국 등 다른 국가들도 미국을 해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 90일 이후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하면서 민주당이 해킹을 막을 수 있었으며 막지 못한 것이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이유라고도 지적했다.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인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거짓 뉴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정보를 흘린 정보기관을 “망신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푸틴이 도널드 트럼프를 좋아한다면 그것은 부채가 아닌 자산”이라며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대선 후보)이 나보다 푸틴에 더 강경할 수 있다고 보냐”고 반문했다.

후보 시절부터 지속해서 비판해온 ‘오바마케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도 “그것은 완전히 재앙”이라며 “근본적으로 일제히 (다른 제도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에 대해선 “약속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일부 비용을 멕시코가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첫 2주 안에 대법관을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가 강경 보수 성향의 연방 판사들을 대법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