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황금보다 비싼 백주, 돈있어도 못사는 마오타이종목 집중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 최고 가치주, 중국증시서 가장 비싼 황제 주식
'2017년에도 신고가 경신 지속' 이구동성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전 11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연말연시 고량주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 중국 주류업계에서는 '고량주 공급 파동' 사태가 발생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귀주모태, 이하 마오타이)가 판매 가격을 올리려고 공급량을 고의적으로 줄인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것. 이 같은 의혹은 지난 6일 마오타이 측이 주정 공급량 부족을 이유로 43도 마오타이의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마오타이 측은 또한 포장재 공급 지연을 이유로 15년산 마오타이도 제한적으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주류 유통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마오타이 측이 시장 독점 지위를 이용해 주류 판매가를 높이려는 의도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마오타이가 공급량 제한을 발표한 후 다른 고량주 업체인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 구징궁(古井貢)도 모두 공급량 축소에 나서 시장의 고량주 업계에 대한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파장이 커지자 마오타이 측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고의적인 공급량 축소가 아니라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마오타이의 시장 가치와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가 되며 주류 시장을 넘어 주식시장에서도 마오타이가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지난 8일 마오타이의 주가는 장중한 때 340위안에 달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최고가'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는 마오타이의 주가가 추가 상승 여지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2017년 주가 전망 355~400위안, 여전히 '싼' 주식 

마오타이(600519.SH)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시가총액은 4100억위안에 달하게 됐다.

신만굉원(선완훙위안 申萬宏源)은 연이어 최고가 기록을 경신 중인 마오타이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주가가 앞으로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요 확대와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이 앞으로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 주가 추가 상승 전망의 유력한 근거가.

지난 10월 11일 신만굉원은 '4분기 '상승기' 돌입, 실적으로 보는 (마오타이) 내년 밸류에이션 16배에 불과, 매수 다시 시작하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 실적에 비해 마오타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은 편이고 ▲ 마오타이 판매가격 상승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면서 마오타이 주식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달 10일 신만굉원은 3분기 마오타이 실적 발표 결과와 최근 주가 흐름이 지난 10월 보고서의 예측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며 마오타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신만굉원은 마오타이가 2018년까지 꾸준한 실적 향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오타이 선불 수금액도 지속적 증가 추세다. 중국 고량주 업계에선 도매상이 물건을 받기 전 계약금 형식으로 판매 대금을 일부를 선불 계산을 하는 것이 관례다. 선불 수금액이 많다는 것은 시장에서 해당 상품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만굉원은 현재 마오타이의 선불 수금액을 기준으로 예측한 2017년 실적을 기초로 볼 때 마오타이 주식의 주가수익배율(PER)이 16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2017년도 목표 주가를 400위안으로 설정했다.

2016~2018년 주당순이익(EPS)는 각각 13.9, 15.9와 17.9로 각기 전년 대비 12%, 14%와 13%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재부증권(차이푸증권 財富證券)도 고급 고량주에 대한 풍부한 수요와 마오타이주 브랜드의 절대적 가치로 볼때 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2017년도 주가는 신만굉원보다는 보수적인 355.1~387.36위안 수준으로 전망했다. 

◆ 주가 고공행진, 올해 주가 60% 상승

올해 들어 마오타이의 주가는 가파른 우상향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초 주당 189위안이던 주가가 2월 22일 200위안을 돌파했고, 7월 5일 300.58위안으로 상장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약 두 달동안 소폭의 조정을 받은 후 10월 들어 마오타이의 주가 상승에 다시 발동이 걸렸다.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주가는 12월 8일 장중한때 340위안에 이르기도 했다. 이날 337.71위안으로 장을 마친 마오타이는 또다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9.15% 하락한 상황에서도 마오타이의 주가는 59.28%가 올랐다.

마오타이는 올해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A주에서는 보기 드문 대표적 '장기투자 유망주'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01년 상장 이후 연간 기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해는 단 세번에 불과하다. 상장 후 주가는 50배 넘게 상승했다. 지난 2007년 처음으로 A주 최고가주에 '등극'한 후에는 명실상부한 중국증시 최고의 가치투자 주식이 됐다. 중간 몇몇 주식에 밀려 잠시 최고가 주의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금세 다시 주가가 올라 '왕좌'를 되찾았다.

◆ 실적 지속적 향상 전망, 브랜드 입지 절대적 

마오타이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우수한 실적이다. 올해 1~3분기 마오타이의 영업매출은 약 275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순이익은 125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9.11% 늘어났다. 11월에는 이미 2016년 판매량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고량주 시장에서 마오타이 브랜드의 입지가 날로 공고해지는 추세라는 점도 마오타이의 전망을 밝히는 중요 요인이다. 고량주 시장에서 마오타이의 브랜드 가치는 그 어느 업체도 넘볼 수 없는 절대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마이타이의 희소성이 더욱 올라가고, 희소성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합리적 수준의 가격 상승과 중국 소비자의 소비 행태 업그레이드 추세에 따라 마오타이의 판매량과 실적은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진의 우수한 경영 능력도 마오타이 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해 리바오팡(李保芳)이 신임 대표에 오른 후 1년도 안돼 마오타이주의 생산량과 가격은 모두 안정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주정 생산 시스템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