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보 인선이 이르면 4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게 된 박영수 특별검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 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아직은 얘기가 없지만 특검법상 후보 추천을 받으면 3일 안에 지정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특검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들 후보군 중 특검보 4명을 오늘 안에 임명해야 한다.
특검 수사를 위한 사무실도 결정됐다. 박 특검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부근 한 사무실에 대해 오는 5일 임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박 특검은 후보 인선과 사무실 마련 외에도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에는 수사팀장으로 임명한 윤석열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와 만나 수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