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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카드승인액 1.2%↑…김영란법 소비 타격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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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로 유통업종 카드승인액도 16.8% 늘어

[뉴스핌=이지현 기자] 지난 10월 한달간 골프장 카드승인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식점 역시 전체 카드 승인액이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관련 업종의 소비 위축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4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10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골프장의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864억원으로 지난해 10월(4806억원)보다 1.2% 증가했다.

법인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1720억원으로 전년(1868억원)대비 7.9% 감소했지만, 개인카드 결제가 3144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하면서 전체 결제는 증가했다.

일반음식점 업종 역시 법인카드 결제액은 1조3924억원으로 지난해(1조3945억원)보다 0.2%감소했지만, 개인카드 결제가 6조7993억원으로 9.7%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7.9% 증가했다.

유흥주점 업종은 개인과 법인카드 결제 모두 감소해 10월 한달간 3756억원의 결제가 이뤄져 지난해(3975억원)보다 5.5% 감소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과 관계가 깊은 세 업종의 카드 결제액 분석을 통해 김영란법의 소비위축 현상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세 업종에서 법인카드 승인액이 감소하긴 했지만, 전체 카드 결제 중 법인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6.8%에 불과하다"며 "법인카드 결제가 감소했지만 김영란법 시행 전 우려됐던 소비위축 현상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한달간 유통업종의 카드 결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세일페스타(16년9월29일~10월31일) 등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의 영향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되면서 내수진작 효과가 있었더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종의 10월 한달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1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6.8% 증가했다. 또 할인행사에 참여한 주요 유통업체의 총 매출액도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었던 기간(15년10월1일~11월2일)보다 12.5% 늘었다.

이처럼 대규모 세일 행사 등의 영향으로 지난 10월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62조4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4% 증가했다. 공과금 카드납부를 제외한 전체카드 승인액도 54조9000억원으로 작년 10월보다 7.6%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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