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KT도 가세..1000만 중고폰 시장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4년 만에 시장 재진입...알뜰폰도 중고폰 유통
단통법으로 지원금 대란 사라지자 재조명 받기 시작

[뉴스핌=심지혜 기자] 중고폰 시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통사, 알뜰폰이 중고폰 사업에 뛰어드는가 하면 흩어져있던 중고폰 사업자들이 뭉쳐 시장 정립에 나서는 모양새다. 

중고폰은 한 때 이통사가 직접 뛰어들며 휴대폰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듯 했으나 흐지부지돼 이제는 개인간 거래나 오픈마켓, 개인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통사 등의 참여를 계기로 중고폰 시장이 활성화 돼 휴대전화 유통 구조에 변화가 일게 될지 주목된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사업자에 이어 KT가 중고폰 유통을 시작했다. 판매 매장은 KT 직영 매장으로 자회사 KT링커스가 매입해온 단말을 취급한다.

KT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에 따라 중고폰을 판매하게 됐다”며 “아직은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통사 알뜰폰들도 중고폰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SK텔링크는 자사 직영몰에 별도 코너를 만들어 매장속 매장(shop-in-shop) 형태의 '바른중고폰숍'을, KT엠모바일은 착한텔레콤과 '중고폰 쇼핑몰'을,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도 올리바와 손잡고 전용몰 '리프레쉬폰'을 운영한다.

알뜰폰을 수탁 판매하는 우정사업본부도 지난해부터 중고폰 사업자 올리바와 손잡고 중고폰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고폰 시장 규모는 연간 1000만대로 약 1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80~90%가량이 해외로 수출되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 내수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중고폰이 최근에서야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앞서 2012년, KT와 SK텔레콤은 직접 중고폰을 취급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만 해도 이통사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소위 ‘지원금 대란’을 일으키곤 했다. 번호이동과 고가 요금제 가입을 조건으로 고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심지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이같은 일을 반복했다. 때문에 중고폰은 가격 경쟁이나 이슈 측에서 최신 스마트폰에 밀렸다. 

유통망도 판매 장려금이 남지 않는 중고폰보다 신규 휴대폰을 판매를 선호했다. 결국 중고폰은 개인간 거래나 오픈마켓, 일부 집단상가나 소규모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단통법 영향이 크다. 이제 공시된 지원금만 제공해야 하는 것은 물론 고가 요금제를 사용해도 33만원 이상 지급할 수 없다. 출시 18개월이 지난 구형 제품만 이상으로 지급 가능하다. 공시 후 최소한 일주일 동안은 지원금 변경도 안된다. 지원금을 받는 대신 매월 20%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도 한몫 하고 있다. 

단통법 이후 이통사들이 내놓은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중고폰 물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은 일정기간 휴대폰을 사용한 뒤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새 휴대폰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도 이와 비슷한 개념의 갤럭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중고폰 시장이 점차 주목받자 중고폰 사업자들은 ‘한국중고통신사업자협회(KUMA)'를 설립, 중고폰 시장 자리잡기에 나섰다. 

정부도 중고폰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중고폰 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가계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자원의 재활용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휴대폰 사양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중고폰 구매 가격이면 중저가폰을 구매할 수 있어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스펙이 상향 평준화 돼 중고폰 가격에 맞먹는 중저가폰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어 낙후된 중고폰을 살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중고폰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늘어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