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요(ARARI,YO)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영상 중의 한 장면. |
“최순실·차은택 존재조차 몰랐다” 평창 동계올림픽 '아라리요 평창' 뮤비 제작사, 반박
[뉴스핌=김용석 기자] 논란이 일었던 '아라리요(ARARI, YO) 평창'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최순실, 최은택과의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제작된 '아라리요(ARARI, YO) 평창' 뮤직비디오 제작사 라우드픽스는 “자사 재키 곽 대표는 미르, K스포츠 재단과 관련된 차은택, 최순실을 전혀 알지 못하며 존재조차 몰랐던 사람이다”라며 부인했다.
'또한 아라리요 평창' 제작사인 라우드픽스 “소속 뮤지션인 (그룹 윈터플레이) 이주한에 대해서도 '아라리요 평창'의 편곡만 담당했지 뮤직비디오 감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계약을 통해 라우드픽스가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27일 유튜브에 공개되자 엉성한 연출과 영상으로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라우드픽스가 차은택 감독이나 최순실 씨와의 친분 때문에 평창올림픽 홍보 동영상 사업을 수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홍보영상은 김준현과 효린, 정성호 등 쇼트트랙 컬링팀이 출연했으며 평창에서 스포츠를 보면 거부할 수 없는 댄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이다.
라우드픽스 측은 이에 대해 “올해 6월 문체부와 정식 계약을 맺고 진행한 홍보 프로젝트로 차은택 감독이나 최순실 씨와는 관련이 없는 사업이다. 문체부가 제시한 요건 및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라우드픽스 측은 제작비가 2억7000만원이나 투입됐다는 지적에 대해 “뮤직비디오의 순 제작비는 2억7000만원에 훨씬 미치지 않고, 현재까지의 집행 내역은 모두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쇼트트랙 선수 등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문체부의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라고 밝혔고 " 페이스북 '좋아요' 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