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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인간극장’은 17~22일 ‘노인과 바다 그 후’ 편을 방송한다. <사진=kbs> |
'인간극장' 10톤 목선 선광호, 드디어 바다로!…71세 어부 유동진 씨의 '꿈과 희망'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인간극장’은 17~22일 ‘노인과 바다 그 후’ 편을 방송한다.
2015년 1월, 인천광역시 동구의 화수부두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목선을 만들고 있는 유동진(71) 씨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방송 후 많은 사람들이 목선이 바다에 띄워지는 날을 기다려왔고, 드디어 햇수로 6년이란 오랜 시간 끝에 10톤급 목선 ‘선광호’가 완성됐다.
15년 정도면 수명을 다하는 배에 뭘 그렇게 갖은 노력을 들이느냐며 사람들에게 ‘미친놈’ 소리까지 들었던 동진 씨는 끝없는 인내와 고집으로 배를 완성했다.
드디어 2015년 12월, 감격스러운 진수식을 마치고 손수 지은 배를 바다에 띄운다.
동진 씨가 배를 완성하는 데에는 언제나 그의 옆을 지킨 든든한 조력자, 아내 강영자(65) 씨의 공이 컸다.
집까지 팔아 배를 만드느라 상심이 컸던 영자 씨는 이제는 그만 고생이 끝나고 행복이 시작되길 6년 간 염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바다 위에 내려진 선광호. 모두의 기대를 안고 첫 출항을 하게 됐지만, 선광호는 뜻하지 않은 고장으로 급히 회항한다.
매사 철두철미한 동진 씨는 크고 작은 고장이 날 때마다 배를 세우고 수리를 하는 통에, 본격적인 출항은 더디기만 하다.
인생의 황혼기, 71세의 노인이지만 불굴의 의지로 끝까지 배를 지어낸 어부 동진 씨의 ‘선광호’ 이야기는 ‘인간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