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TF'를 위해 전용 사무실을 열고 사내벤처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앞서 올해 상반기 전직원 공모를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심층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를 선정, 7월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신한은행 사내벤처 TF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토의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
현재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TF를 통해 ▲고객 수익률 연동형 투자상품 ▲생활 밀착형 정보제공 플랫폼 ▲기업고객을 위한 공장회수 지원 펀드 등 세가지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자유로운 출퇴근과 독립적인 전용 사무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사내벤처 과제 추진과 관련된 외부기관 교육ㆍ연수 참가, 국내외 다양한 혁신기업 벤치마킹 탐방 등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도 중요하지만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혁신에 몰입한 경험을 격려하는 공담대를 형성하는 것이 사내벤처 TF 제도의 핵심적인 취지"라며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고취시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면 은행도 자연스럽게 혁신기업으로 거듭나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