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국감] 제주 제2공항 최종보고서, 오류·허위 자료 활용한 부실용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승현 기자] 제주 제2공항 최종 예정부지 선정에 활용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보고서가 신뢰성이 없는 일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개 일수 측정에 있어 용역기관이 기상청 공식 데이터가 아닌 항공기 운항과 무관한 자료를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최종보고서에는 기상청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허위 기재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에 따르면 제주 2공항 최종보고서에 나타난 오류 중 ‘기상(안개일수)’평가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하다. 예상부지 31곳 중 정석비행장만 기상청 자료가 아닌 정석비행장이 관측한 자료를 사용했다.

지난해 12월 한국항공대학교 산업협력단이 국토부에 제출한 최종보고서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9개 항목 평가기준과 경제성 분석 등에 의거해 3단계에 걸쳐 제주도 내 31개 공항예정지 입지를 평가했다.

최종보고서에 있는 공항부지 대상후보지 기상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 연간 안개일수는 제주권 16일, 고산권 28일, 서귀포권 23일, 성산권 12일, 중산간 지역인 정석비행장은 33일로 가장 많다.

기상전문가인 웨더피아 이천우 대표는 “제주 안개일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무는 차가운 바다에서 상대적으로 바다보다 따뜻한 육지로 들어서면 급격히 소산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해안이 아닌 중산간에 위치한 정석비행장은 해무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데 정석비행장의 안개발생이 제주나 성산보다 많은 연간 33일의 안개일수로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 기상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국항공대 연구용역진은 2단계 후보지 평가방법에서 기상청 공식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정석비행장 실측자료를 제공받아 기상분석을 했다.

이 관측 데이터는 정석비행장에서 비행훈련에 필요한 운항일지를 기본으로 정리된 자료일 뿐 항공기 운항 업무에 필요한 공식적인 자료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이 기상전문가들의 의견이라는 게 안호영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의 질의에 정석비행장 관계자도 “비행훈련에 필요한 자료일 뿐 항공기 운항에는 제공될 수 없는 자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항공대 연구진은 정석비행장이 준 기상자료를 인용해 놓고 국토부에 제출한 최종보고서에는 성산기상대 기상자료를 인용했다고 기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안호영 의원은 “어떻게 이런 자료를 근거로 해서 기상조건을 분석했는지 의문이 들며 이 결과에 대해 주민들이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연구용역진이 정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에서 허위데이터를 만들어냈다면 국가 업무를 방해하는 심각한 범법행위로 국토부는 조속히 진상규명을 실시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