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코레일이 철도·지하철 노조 파업 첫날 주동자 23명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27일 오후 서울역에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에서 노조 간부를 포함해 23명을 직위 해제한다는 내용을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코레일은 이번 파업으로 고속철도(KTX)와 전동차, 통근열차 운행을 축소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는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며 “당장 열차운행 축소를 검토하는 것은 이른감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도 철도파업에 참여한 부산 지하철 노조 지도부를 포함한 조합원 844명을 직위해제했다. 노조는 징계무효 소송 등 법적인 대응을 위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