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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회사가 만든 '스마트 화분' 키워볼까

기사입력 : 2016년09월19일 10:59

최종수정 : 2016년09월19일 10:59

패럿, 식물 상태 체크해주는 제품 출시…19만9000원

[뉴스핌=황세준 기자] 드론회사인 패럿(Parrot)이 식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스마트한 화분을 선보였다.

패럿코리아는 일정한 시간과 양에 맞춰 식물에 물을 자동 공급하고 생육 환경을 꼼꼼하게 체크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화분인 'Parrot Pot'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Parrot Pot은 국내 공식 수입원인 피씨디렉트를 통해서 공급하며 오늘부터 패럿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4개의 AA 배터리가 포함된 구성으로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색상은 검정색, 흰색, 갈색 등 총 3가지다. 

Parrot Pot <사진=패럿코리아>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2.2L용량의 내장 물탱크에 물을 끌어 일정한 시간과 양에 맞춰 공급해 식물의 싱싱함을 장시간 유지 시켜주는 자동 급수 시스템을 갖췄다.

또 일조량, 비료, 토양 온도와 습도를 분석하는 화분 내 4개의 센서가 스마트폰에 수치 및 그래프로 알려주어 쉽고 간편하게 식물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재질은 플라스틱ABS, PP 등을 채택했다. 제품 지름은 205.4mm, 높이는 312mm, 무게는 1.5kg(배터리 포함)이다. 부가 기능으로 IPX5 수준의 방수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아울러 Parrot FlowerPower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 후 화분과 연결하면 식물 상태와 환경을 실시간으로 알림 받을 수 있고 세계적인 식물학자들이 참여해 제작한 8000여개의 식물 정보도 열람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256개의 Parrot Pot을 관리할 수 있고 Parrot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동기화해 식물과 관련한 데이터 베이스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다.

김남규 패럿코리아 이사는 "Parrot Pot은 바쁜 일상 속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꽃과 식물을 실내·외 장소 제약 없이 손쉽고 스마트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분"이라며 "수치와 그래프를 통해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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