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라크 ‘산유량 동결 지지’ 비관론자 백기

기사입력 : 2016년08월31일 04:36

최종수정 : 2016년08월31일 04: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 유가 숏베팅 10년래 최대폭 감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이라크가 산유량 동결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에 이어 산유국들이 과잉 공급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한 움직임에 속속 동참하는 모습이다.

<사진=블룸버그>

3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는 바그다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OPEC의 산유량 동결안을 옹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OPEC 회의에서 산유량을 동결해 국제 유가를 지지하자는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며 분명한 뜻을 내비쳤다.

앞서 이라크의 자바르 알루아이비 석유장관 역시 이라크가 OPEC의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유가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PEC은 내달 26~28일 알제리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석유 장관들은 산유량 동결을 통한 원유 수급 불균형 및 유가 하락 압박을 진정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사우디가 동결 의지를 밝혔고, 지난 4월 OPEC 회의 때 합의 도출의 걸림돌이 됐던 이란 역시 이번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과잉 공급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물옵션시장에서 유가 하락을 강하게 점쳤던 비관론자들이 백기를 들고 있다. 산유량 동결 기대에 최근 3주 사이 국제 유가가 20%를 웃도는 랠리를 연출하자 포지션 축소에 나선 것.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기거래자들의 서부텍사슨산원유(WTI) 숏 포지션이 지난 23일 기준 한 주 사이 6만6247건 줄어들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팀 에반스 씨티 퓨처스 퍼스펙티브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전격적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있다”며 “특히 투기거래자들이 이달 들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머니매니저들의 WTI 하락 포지션 역시 최근 9만6985건으로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매수 포지션은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순매수 포지션이 최근 3주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