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타카하타 유우타가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중견배우 타카하타 아츠코(61)가 장남의 성폭행 파문으로 고개를 숙였다.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들은 타카하타 아츠코의 아들이자 배우인 타카하타 유우타(22)가 비즈니스호텔 40대 종업원(여) 성폭행 혐의(강간치상)로 체포됐다고 23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에 거주하는 타카하타 유우타는 23일 오전 2시경 군마 마에바시 시내 비즈니스호텔 객실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했다. 당시 여성은 타카하타 유우타가 손목 등에 거칠게 잡는 등 성폭행을 시도하자 반항했고, 이 과정에서 오른손 손가락에 전치 1주의 부상을 당했다.
이 여성은 지인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지인(피해여성)이 호텔 방에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 범인은 배우 타카하타 유우타”라고 신고했다.
조사 결과 타카하타 유우타는 영화 촬영을 위해 군마에 머물고 있었다. 당시 촬영 스태프들과 술을 마신 뒤였고, 칫솔을 방에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한 뒤 벨을 누른 여종업원에게 폭행을 가했다.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타카하타 유우타는 “욕구를 순간적으로 억제하기 힘들었다”면서도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일본을 충격에 빠뜨린 타카하타 유우타는 드라마 '우러러보니 존귀한'으로 인기가도를 달리던 중이었다. 모친 타카하타 아츠코는 드라마 ‘모방범’ ‘닥터 린타로’ ‘형사 110킬로’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한 유명 중견배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