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스타트렉 비욘드'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 언제까지나 이어갔으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타트렉 비욘드'의 배우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재커리 퀸토(왼쪽부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글 김세혁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1966년 TV판으로 시작한 '스타트렉' 시리즈가 어느덧 50주년을 맞았다. 스타트렉 제작진은 물론 트레키들에게 더없이 뜻깊은 올여름, 롱런을 자축하는 최신작 '스타트렉 비욘드'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전야 개봉한 '스타트렉 비욘드'는 J.J.에이브럼스 감독이 창조한 리부트 3부작의 대단원이다. 지금껏 담지 못했던 광대한 우주공간 속 전투신은 물론, 대원들의 액션, 특유한 세계관이 보다 강화(확장)됐다.

더욱이 반가운 건 작품에서 주요 배역, 즉 커크 함장과 스팍, 스코티를 각각 열연한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가 한국을 찾았다는 점. 이들은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내한기자회견을 갖고 영화에 대한 뜻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방문이 두 번째인 크리스 파인은 '스타트렉'이 영화사에서 전례가 드문 훌륭한 프랜차이즈라고 여러 차례 자랑했다.

"이런 대작에 참여한 건 굉장한 일입니다. 어떤 시리즈가 무려 50년간 명맥을 유지하겠어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제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남달랐죠. 뭣보다 즐기면서 했어요. 전작들 찍을 때도 그랬고요. 배우들이 워낙 유쾌하고 친해서 편해요. 특히 스팍(재커리 퀸토)과 제 이야기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점에 주목해 주세요."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속의 커크 함장과 스팍, 스코티(왼쪽부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크리스 파인의 말처럼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커크와 스팍의 관계에 주목할 만하다. 벌칸의 후계자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스팍은 엔터프라이즈호를 잃고 대원들을 구하러 나서는 커크를 바라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 우후라(조이 샐다나)와 사이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한다.

"돌아보면 운이 좋았죠. 엄청난 인물(스팍)을 연기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수 세대에 걸쳐 사랑 받는 스팍으로 살아 행복했죠. 물론 뾰족한 귀 등을 분장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보통 5시간씩 변신을 거듭한 소피아 부텔라에 비하면 양반이죠. 원래 '스타트렉' 시리즈의 장점이 캐릭터 간의 유기적 관계입니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건 굉장한 일이죠. 리부트 1편과 2편을 연출한 J.J.에이브럼스 감독이 이번엔 제작에 참여했는데, 인물 간의 관계나 감정 변화를 잘 잡아줬어요."

이번 작품을 비롯해, 리부트 내내 커크나 스팍만큼 눈길을 끈 인기 캐릭터는 스코티다. 영국배우 사이먼 페그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엔터프라이즈호를 위기에서 구하는 스코티에게 '분위기 메이커'라는 애칭을 달아준 장본인이다.

"연작에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배우에게 선물과 같아요. 그 캐릭터가 시간이 흐르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거든요. 아시다시피 이번 영화에서 전 각본에도 참여했습니다. 저스틴 린 감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 분위기를 띄우는 건 물론, 캐릭터들의 관계에 끼어드는 시도를 해봤죠. 일테면 이번 영화 속에서 스코티는 본즈와 스팍 등 주요 캐릭터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해줘요. 이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죠.”

16일 내한기자회견 당시 즐겁게 대화하는 사이먼 페그, 재커리 퀸토, 크리스 파인(왼쪽부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저스틴 린 감독은 리부트 3부작의 막을 내리면서 엔터프라이즈호를 최악의 위기 속에 몰아넣었다. 당연히 우주선은 회생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고, 대원들은 생사도 모른 채 뿔뿔이 흩어진다.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스타트렉'이 50년간 고집해온 메시지를 강조한다. 당연히 그 중심에는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이 자리한다. 

"인물 간의 협업, 협력을 잘 드러낸 영화에요. 원래 저희 시리즈가 캐릭터 사이의 조합, 나아가 거대한 휴머니즘을 표방하는데 그걸 극대화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을 극한까지 몰고 갔죠. 저스틴 린 감독의 말처럼 우리 영화는 우주, 나아가 인간에 대해 탐험하는 과정에서 대단한 교훈을 줘요. 이 모든 걸 한국 팬들과 공유할 수 있어 즐겁기만 하죠."

지난 반세기 수많은 팬들과 광활한 우주를 탐험한 '스타트렉' 속 인물들은 이제 앞으로 50년을 준비한다. 세 배우는 지금까지 유지했던 이야기와 세계관은 발전시키되, 시리즈가 처음부터 고수해온 분명한 메시지는 앞으로도 지켜가길 바랐다.

"저희 영화 자체가 인류의 목표, 평등한 사회상을 담아왔어요. 특히 이번 작품은 50주년에 적합하다고 봐요. 원작자 역시 만족하지 않을까 싶고요. 모든 캐릭터엔 역사가 있죠. 50년 역사를 가진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즐기는 건 특별한 경험이에요. 언어와 인종이 다르더라도 휴먼스토리라는 보편성을 품고 있기에, 누구에게도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인류애는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정말 좋고요. 이걸 '스타트렉'이 언제까지나 지켜주길 바라죠." 
 

[뉴스핌 Newspim] 글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