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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식 제조혁신 도입 中企, 생산성 '껑충'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12:00

품질 높이고 불량률 낮추고…2018년까지 중기 250개 지원

[뉴스핌=한태희 기자] 사무용 가구를 만드는 중소기업 코아스는 지난 2013년 'QSS'를 도입했다. QSS는 품질 향상과 불량률 감소, 인력 양성을 토대로 한 포스코식 혁신 활동이다. 코아스는 이 제도 도입으로 생산성을 56% 높였고 불량률은 50% 넘게 줄였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와 포스코가 대·중소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살아 있는 제조현장 만들기' 활동이 3년차를 맞아 성과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181개 중소기업 QSS 혁신활동을 지원 받아 제조현장 체질을 개선했다.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한호산업은 QSS 도입으로 원가를 6억원 절감했다. 직원 이직률도 16% 낮추는 등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무기안료회사 우시피그먼트는 장기 재고를 70% 넘게 줄였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QSS 혁신활동이야말로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올해 포스코 QSS 활동이 10년재를 맞아 이를 계기로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와 포스코가 하는 QSS 혁신활동은 매년 50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오는 2018년까지 250개 중소기업을 돕는 게 목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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