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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시대 ‘중도금 무이자’ 오피스텔 '관심'

기사입력 : 2016년08월04일 19:04

최종수정 : 2016년08월05일 06:24

[뉴스핌=김승현 기자] 초저금리 시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로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을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어서다. 또 중도금 이자 걱정을 덜어 적은 비용으로 다수의 오피스텔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에 투자하면 투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분양가가 2억원인 오피스텔에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빌리면 1년에 468만원 수준의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중도금 1억2000만원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오피스텔 중도금 대출 이자율 3.9%를 적용했을 경우다. 공사를 시작해 통상 입주까지 2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총 936만원 규모 분양가를 낮추는 혜택을 보는 셈이다.

실례로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서 분양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는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있다. 총 748실 중 459실로 가장 많은 전용면적 23㎡의 분양가는 1억2760만원(최고가)다. 계약금 1276만원(10%)과 잔금5104만원(40%)를 제외한 중도금은 6380만원이다. 중도금 무이자가 아니었을 때 내야할 대출 이자는 연간 250만원 수준으로 총 500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정우건설산업이 경기 부천 원미구 중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정우 제이클래스 중동’의 전용 24㎡의 분양가는 1억3600만원(7~10층)이다. 이 오피스텔은 중도금 60%(8160만원)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어 1년에 320만원 수준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신영이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공급한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에스테이트'의 전용 20㎡의 분양가는 1억9570원으로 중도금 50%(9785만원) 무이자 혜택으로 1년에 380만원을 버는 셈이다.

보유한 자금에 비해 더 많은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2억5000만원의 자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있는 분양가 2억원 오피스텔에 3채까지 투자할 수 있다. 각 오피스텔 중도금 1억20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받으면 오피스텔 1채당 계약금 2000만원, 잔금 6000만원 총 8000만원이면 살 수 있어 3채 구입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라간 분양가도 중도금 무이자 가치를 높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분양가가 높아지며 대출 이자도 상승했기 때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전국 오피스텔 3.3㎡당 분양가는 82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9% 상승했다. 서울은 3.3㎡당 1615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의 중도금 대출규제에서 자유롭고 추가적인 금리 인하 전망도 나오고 있어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은 갈 곳 잃은 유동자금 유입에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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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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