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15일 울산본사 사내체육관에서 백형록 노조 위원장이 개표에 앞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17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전체 조합원 1만5326명 중 60%인 918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19일 울산 현대중공업 사업장 등에서 지원 사업본부 노조원이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엔 전 조합원이 오후 4시간, 22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동안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 현대차 노조도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19일부터 4일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양 노조는 이달 20일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열리는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1993년 이후 23년 만에 동반파업을 벌이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